[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가수 진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진성이 무대가 어색하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객 배우 서현철, 정재운 부부가 찾아왔다. 정재은은 "서현철씨가 의외로 잔소리가 있다. 제가 하는 말하는 표현 방법들이 사람들한테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 저는 왜 생기지도 않은 일로 걱정을 하냐고 하는데 저는 제가 느끼는대로 생각하는대로 그렇게 살고 싶은데 이런거까지 신경쓰고 눈치를 봐야 하나? 그럴때 화가 날때가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현철은 "이 발음이 기분 나쁠 수 있는게. 예를들면 지금은 우아하지만 식당에서 '김치 안 줘요?'는 왜 김치 안줘요'가 되는"라며 정재은 말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서현철은 정재은이 말실수를 한다며 "걱정되는게 오해받을까 봐"라고 해명했다.
서현철은 "흥분을 너무 쉽게 하는거 같다. 두 사람이 싸루고 있는데 한 사람이 부당하게 당하고 있으면 집사람은 '어머 어머' 막 그렇게 한다. 못 참는게 있다. 자기 주장을 얘기할땐 팔을 걷는다. 반팔을 입고도 그러더라. 아이한테 교육상 지적할 때 너무 흥분해서 얘기하니까 잘못을 인정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거다. 이런거로 다툰 적도 있다"라며 잔소리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노력을 해야한다. 부부는 스킨십이 아주 중요하다. 외적 스킨십이 있고 내적 스킨십이 있다. 내적 스킨십은 소통하는거다. 이 상호작용에서 민주주의적 방식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 상대에게 아무리 좋더라도 상대의 선택과 결정을 기다려주는 걸 민주주의적 방식이라고 한다. 두분도 그런 방식이 필요한거 같다"라며 "하루에 30초만 투자해봐라. 10초간 가볍게 손잡기, 10초간 얼굴에 맞대기. 10초간 안아주기"라고 맞춤 처방을 내려줬다.
진성은 "코로나19가 2년이 넘지 않았습니까? 노래를 하는 가수다 보니까 항상 무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무대가 2년 전부터 거의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다보니까 이제는 무대가 어색하다. 노래를 3일만 안 해도 내 노래지만 어색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선생님 지금 스스로 느끼시기에 울적하세요?"라고 질문했고, 진성은 "울적하다는 생각은 항상 있다. 울적하다거나 비애감이 들기도 한다. 조용한 성격도 아닌데 시대적 상황으로 위축되고 그러니까. 이러다가 인생이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다. 제가 10대때부터 노래를 시작했다. 무명을 30여년 어필되기 시작한건 '태클을 걸지마'였다. 그 노래 가지고 알려지고 나니까 코로나로. 나는 금전적인것과 먼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진성은 "저는 항상 어린 시절과 연결이 된다. 제가 3살 되던 해에 부모님이 집을 나가셨다. 친척 집을 전전하면서 살다 보니까. 예닐곱 살 때 부모님이 안 계시는 걸 깨달았다. 그 이후에 부모님을 만났었다. 11살 되던 해에 만나서 1년을 살았다. 그때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리러 오셨는데 나를 데리고 가라고 매달렸던 기억이 있다. '거기에서 나는 부모들이 내 원수들이구나. 앞으로는 당신들을 절대 찾지 않겠다' 그 어린 아이가 그런 다짐을 했다. 어린 시절에 원망을 많이 했었다"라고 어린 생활에 대해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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