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석훈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이석훈이 출연해 그간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페셜 DJ로는 박성광이 함께 했다.
이석훈은 과거 SG워너비 '라라라'를 통해 처음으로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그는 "오디션 제의가 왔다. 우연치 않게. 봐야겠다 했는데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경쟁률이 기사엔 500:1이라고 했는데 저는 500명을 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들 몰래몰래 했을 것이라는 말에 이석훈은 "맞다. 숫자가 좋으니까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라고 웃으며 "그 전에는 동아방송예술대에서 실용음악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론 솔로곡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가 등장했다. 이는 박성광의 결혼식 축가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고. 두 사람의 친분을 자랑하며 박성광은 "결혼 전에는 둘이 거칠었다"고 농담했다. 놀다가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보라는 김태균의 말에 박성광은 "안된다"며 묵비권을 행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곡은 나윤권의 '나였으면'이었다. 이석훈은 "2019년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노래다. 운이 좋게도 오랜기간 연승을 했는데 이 곡이 기록이 높다더라. 역대 가왕 중 투표 수가 높다고 했다. 몰랐는데 오늘에야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주변에서 정말 몰랐느냐고 묻자 이석훈은 "아시겠지만 다들 툭툭 쳐주고, 선곡 좋더라 하면서 가고. 아는데 우리끼리 (모르는 척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자작곡 '너였구나'에 대해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아이의 100일 선물로 만든 노래다. 그래도 아빠가 가수인데 옷이나 평범한 걸 사주는 것보다 아이가 기억될 수 있게 아들만을 위한 곡을 만들었고, 아들이 태어난 곳에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곡 '사랑은 또'에 대해 이석훈은 "저에게 맞춰져있는 이미지나 가수라는 브랜드를 달리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노래를 새롭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들으시는 분들은 새롭지 않게 느낄 수 있지만 제 나름대로는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줬고, 또 줄 것"이라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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