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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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과 관련해 LA 경찰에 체포될 뻔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달 27일 열린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LA 경찰이 윌 스미스를 체포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를 연출한 프로듀서 윌 패커는 미국 ABC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이 '스미스를 체포하게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사건의 피해자였던 크리스 록이 "안된다"며 고발을 거부해 윌 스미스는 체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윌 스미스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나선 자리에서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지. 아이. 제인2'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농담을 하자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록의 얼굴을 때리는 폭행을 저질렀다. 윌 스미스는 자리에 돌아와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그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측에, 오늘 여기 모든 동료들에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 아카데미 측이 다음에도 나를 꼭 불러주면 좋겠다"며 사과했다. 그리고 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크리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이어졌고 아카데미 측도 관련 조사에 나서는 등 이번 사건을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의 피해자인 크리스 록은 지난 달 30일 스탠드업 코미디 투어 공연에 참석해 "여전히 그 일에 대해 파악하는 중"이라며 "언젠가는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할 거다. 그건 아주 심각하면서도 재밌을 것이다. 그때 하는 농담들은 입에 올려도 될 거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건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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