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멋진 바다 입수를 보여줬다.

4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정겨운)에서는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첫 집들이, 이경규와 이예림-김영찬 부부의 한의원 방문기,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바닷가 유도 대결, 이경규-이순애 남매의 어색한 만남이 전파를 텄다.

먼저 ‘비글 자매’ 허송연-허영지 자매의 우당탕탕 집들이가 펼쳐졌다. 지난주 두 사람은 감성 주막 꾸미기를 위해 방문한 시장에서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보인 바, 집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쉬는 게 먼저인 허송연과 정리가 먼저인 허영지의 상반된 모습이 비교됐다. 허영지는 30분간의 게임으로 외출의 스트레스를 풀었고, 허송연은 군것질을 하며 시트콤 삼매경에 빠져 허영지의 속을 태웠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허영지는 음식을 마련했으며 허송연은 주막 메뉴판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허영지의 음식 솜씨는 부족했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집들이 1호 손님 홍윤화와 이상준이 찾아왔다. 주방 구경에 나선 홍윤화는 주방에 생리대와 화장품을 보고 경악하는가 하면, 허영지가 실패한 어묵탕부터 해물파전, 두부김치까지 감성 주막에 맞는 요리를 척척 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함께 사위 김영찬의 재활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방송인 이윤석의 아내 김수경 한의사가 세 사람을 반겼다. 가장 먼저 문진표 작성 미션이 주어졌다. 나란히 앉아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하던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아픈 곳이나 자는 자세까지도 똑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력이 있느냐”는 이예림의 물음에 “심혈관 쪽에 가족력이 있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낸 이경규는 “최근 시력이 나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하지만 이내 이예림의 부탁으로 녹슬지 않은 ‘눈알 마술쇼’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문진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됐다. 이에 장이 좋지 않다는 한의사의 말에 예림은 “신혼이다 보니 가스를 더 많이 참는다”고 했고, 남편 김영찬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잘 때 뀐다”고 폭로해 김예림을 민망하게 했다. 이어 이경규의 방문 소식을 들은 이윤석이 한의원에 깜짝 방문, 금주령이 내려진 이경규에게 20년 된 산삼주를 선물해 아내 김수경 한의사의 눈총을 받기도.

그런가 하면 ‘조쌍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제주도 무전여행 2탄이 공개됐다. 지난주, 감귤 농장에서 노동을 마무리 한 두 사람은 숙소를 구하는 대신 귤 창고에서의 하룻밤을 택했다. 자칭 ‘비박 전문가’ 조준호는 능숙한 솜씨로 귤 바구니 침대를 완성했다. 열심히 일한 형제는 꿀맛 같은 라면 먹방에 소주를 곁들였다.

둘째 날 형제가 향한 곳은 바닷가였다. 여전히 차가운 3월 초의 제주 바다도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장난기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전문 분야인 유도로 입수 내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모래사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승자는 매서운 안뒤축 감아치기를 적중시킨 동생 조준현이었다. 나아가 조준현은 고등학교 시절 형 조준호에게 당한 대로 얼굴 낙서를 감행하며 17년 만에 복수에 성공했다.

화제의 남매 이경규-이순애의 만남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이순애의 딸 금호의 신혼집에 초대받았다. 이경규는 “20대 후반에 동생 순애가 뒷바라지를 해줬다”며 “말로 표현 못 한 고마움을 요리로 전하고 싶다”고 동생을 위한 요리를 결심했다. 수산시장으로 향한 이경규는 생선 박사답게 깨알 정보를 쏟아내며 장을 봤지만 금호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긴장한 티를 역력하게 냈다. 예림과 금호도 과일을 사러 나가고 나니 이경규-이순애 남매는 서로 마주 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정지화면인 것처럼 굳어버려 다음 주 방송을 더 기대하게 했다.

사진제공 = MBC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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