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사진=헤럴드POP DB
임창정/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임창정이 사업 계획을 밝혀 아내 서하얀을 분노케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새 사업을 구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창정은 배우 이종혁과 함께 정육점에서 돼지 반 마리를 구입했다. 이어 새 사업 계획 속내를 밝히며 이종혁에게 삼겹살집 동업을 제안했지만 탐탁치 않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아내 서하얀에게 어마어마한 향의 고기를 보여줬다. 서하얀은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 소고기로 꽉 찼다"라며 얼굴을 찌푸렸지만 임창정은 "혹시 가게를 할 수 있으니까"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서하얀은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버렸다.

임창정이 직접 개발했다는 파무침을 선보였지만 서하얀과 이종혁의 반응은 냉담했다. 특히 특제 게장소스를 만들고 남은 게를 어떻게 할지 묻자 "게는 서비스로 주자"라고 말하는 임창정을 향해 서하얀은 "이런 사장이 어디있나. 하나부터 열까지 말이 안 된다. 힘 빠진다"라고 지적했다.

못 갚은 대출도 많고, 월세만 350만 원을 내며, 현재 운영 중인 사업 관리도 벅찬 상황에서 새 사업을 구상하는 철없는 남편의 모습에 서하얀은 맥이 빠졌다. 무엇보다 망한 음식점도 있었기 때문. 서하얀은 "포차 하나 관리하기도 어렵다. 반 이상이 문닫았다"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동상이몽2' 캡처
'동상이몽2' 캡처

임창정이 이처럼 사업을 포기 못 하는 이유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창정이 운영하는 법인 임창정은 지난해 매출액 44억 8547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52.7%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27억 7417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494.2% 올랐다. 임창정의 주요 수입은 매출액 44억 7511만 원을 기록한 매니지먼트 사업이다.

임창정의 매니지먼트 회사는 임창정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지분 역시 임창정이 100% 보유하고 있는 바.

한 해 만해도 45억 원을 벌어들이니 새 사업 확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임창정의 행보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방송을 통해 새 사업계획을 밝히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서 홍보하고 돈 벌려고 하네", "돈 없는 척 하면서 또 사업", "홍보하는 거 티나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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