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스포츠 트레이너이자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한 황철순이 시비가 붙은 남성의 휴대폰을 파손한 혐의로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황철순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황철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뺏은 뒤 바닥에 던져 부쉈다. 당초 경찰은 황철순에게 폭행 혐의도 적용했으나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서 불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철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며 그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무엇보다 당사자분들과는 서로 화해하고,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도촬과 그로 인한 악의적인 댓글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던 와중인지라 더욱 자신을 잘 컨트롤하지 못했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랑이 중에 문제는 있었지만, 제가 사과하는 팬을 폭행하는 몰지각한 사람은 정말 아닙니다. 전날에는 같은 곳에서 사진을 요청하는 팬분들에게 흔쾌히 사진도 찍어주고, 음식값도 계산했었습니다. 금번 일은 몰래 찍힌 행동에 대한 항의와 실랑이 중 발생하였습니다"고 강조하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황철순은 "다음부터는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차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당사자분들께도 죄송한 말씀드립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2020년 피트니스 모델과 결혼해 슬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최근 아내와 외도 공방을 벌여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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