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일기장을 공개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너의 일기장’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우 박보영은 “처음 일기를 쓰게 된 계기가 작품 끝나고 인터뷰를 할 때 에피소드가 생각이 안 나더라. 있었던 일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인터뷰를 잘하고 싶었다. 시작은 그렇게 했는데 시간이 지나 살생부 수준이 됐다. 자기반성, 의문문이 많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일도 많지만 슬픈 일도 있고 화나는 일도 쓰다 보니까 큰일이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혹시라도 집안에 도둑이 들어서 이게 나가게 된다면 나는 좀 큰일이 날 수도 있겠다. 금고에 넣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고전번역원애서 역사문헌번역 정영미 연구원이 등장했고,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승정원일기’ 팀에 말씀드렸더니 전부다 너무 좋다고는 하셨는데 나는 못 가겠다고. 그런 대외적인 업무는 네 일 아니냐. 네가 가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라고 출연 사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명칭을 들으면 아실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고전을 수집해서 정리해서 한글로 번역하는 일을 한다.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서 여러분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역사를 너무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 국사는 꼭 100점을 맞았다”고 관심을 보였다.

길 위에서 만난 승객들의 편지를 싣고 달리는 택시 기사 명업식은 택시 뒷자석에 노트 한 권을 마련한 후 지금까지 약 2,200명의 승객이 편지를 남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힘든 얘기를 적는다.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누구한테 얘기할 수 없는”이라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처음 보는 손님일텐데 선뜻 얘기를 쓴다는 게”라며 신기해했다.

명업식 기사는 “처음엔 뭐지, 뭐지 하면서 남이 쓴 걸 보잖아요.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기분이지않냐”면서 일기장의 제목을 우연히 승객으로 탑승했던 시인 박준이 ‘길 위에서 쓰는 편지’라고 지어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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