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장윤정이 꼰대력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 장윤정, 김병현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 가게의 막내 승환이 오랜 고민 끝 퇴사를 결정했다. 정호영은 "이제 좀 자리 잡고 손발이 맞아가는데 그만둔다는게 속상하긴 한데 힘들었기 때문에 이해가 되기도 하고 제주가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사람 구하는 것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본인이 생각했을 때 요리를 40~50살이 됐을 때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더라. 설득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며칠 후 정호영과 식구들은 승환을 위해 휴무도 반납하고 퇴사 여행을 떠났다. 승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연 것.
정호영은 "승환이가 제주 와서 일만 하느라 여행도 본 다닌 것 같아서 퇴사 선물로 사장과의 제주 여행을(선물하기로 했다)"며 제주핫플인 제주민속촌으로 향했다. 승환은 룡포를 입었고, 노비옷은 정호영이 입었다.
그 때 갑자기 전화 울렸다. 다음날 면접을 보러 오기로 했던 사람이 다른 데 면접 보러 가겠다고 한 것. 정호영은 "구인 공고 하나 올려둬야겠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멘트를 읊었다. 이에 전현무는 "올해 최악의 장면이다"라고 기겁했고, 장윤정은 "내가 승환 씨였으면 울었을 것"이라 안타까워 했다.
마침 소원 쓰는 집을 발견한 정호영은 "우리 승환이 그만두지 말고 오래오래 남아 있게 해주세요"라며 승환이 다 들리도록 소원을 적었다. 반면 승환은 "좋은 곳으로 잘 선택해서 가게 해주세요"라고 적어 눈길을 끌기도.
식당으로 돌아온 정호영 사단. 승환은 혼자 남아 냉장고 정리부터 했고, 정호영은 직원들과 2층으로 회의를 하러 올라갔다. 그 때 호영이 승환을 2층으로 소환했다. 알고보니 퇴사파티를 준비했던 것. 정호영은 충격적인 비주얼의 화환을 쓰고 등장했다. 승환은 "사장님이 원래 무뚝뚝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준비해주신 것에 대해 진짜 감동이었다"고 했다.
정호영은 퇴직금과 용돈을 쥐어주며 "승환이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따뜻한 말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장회장' 장윤정도 '당나귀귀'에 떴다. 장윤정은 '장회장님'이라는 별명에 "20대 때부터 그렇게 불렸는데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 이런 얘기를 듣다보니 농담이 별명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현재 같은 소속사라는 김숙은 " 장회장님 빠지면 회사가 휘청한다"며 "난 개미"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산동 연습실에서 합주가 있는 날이었다. 아직 장윤정이 오기 전의 합주실은 훈훈했다. 하지만 장윤정이 등장하자 급속도로 분위기가 냉각되기 시작했다. 이를 VCR로 지켜본 장윤정은 "밴드 팀이 긴장한다. 제가 귀가 너무 열려 있어서 우리 음악 감독은 매번 걱정을 한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합주곡은 '불나비', '이정표'. 합주가 끝나자 장지원 음악감독은 장윤정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장윤정이 만족하자 그제서야 잇몸을 만개해 폭소를 더하기도.
모두가 떠나고, 트로트가수 곽지은과 해수만 남았다. 장윤정은 "저랑 게스트로 같이 다닌 지 꽤 됐는데 두 곡씩 부른다. 한 곡은 반응이 되게 좋고 나머지 곡은 좀 아쉽더라. 그래서 바꿨으면 좋겠고, 레슨도 해줄 겸 한다"고 했다.
해수는 "검사 받을 때가 1억배 더 떨리다. 선배님께서 워낙 귀가 예민미도 있으시고 완벽하시다"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곽지은이 선택한 곡은 김용임의 '내 사랑 그대여'. 장윤정은 곽지은의 노래를 들으며 바로 바로 체크를 했다. 이후 포인트를 지적한 장윤정은 곽지은에게 바로 다시 불러보라고 했다. 지은은 장윤정의 포인트들을 완벽하게 고쳐 불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전현무도 레슨 받아지면 달라지나"라는 말에 "고집 세고 남의 말 안 듣는 사람은 안 된다"고 팩트폭행을 날리기도 했다.
해수도 '미운 사내'를 선곡. 장윤정의 조언대로 완벽하게 다시 불렀다. 해수는 "선배님이 20년의 노하우로 알게 된 것을 알려주신거지 않나. 너무 귀하다"고 말했다.
합주 연습 다음 날. 장사단은 낮 2시부터 고기집에 모였다. 장윤정은 "저는 공과 사를 되게 구분하는 편이다. 일할 때는 날카로운데 그게 아닌 날은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MZ세대들이 먹는 술인 태극주를 마셔보자고 제안했다. 장회장의 MZ문화에 집착에 해수는 "우리도 MZ가 아니다. 30.31세라 저희도 어린 친구들한테 알음알음 알아와야 하는 수준"이라고 한숨을 쉬어 폭소케 했다.
막간을 이용해 꼰대 테스트가 진행됐다. 장윤정은 10개 중 9개 문항에 모두 해당돼 '상꼰대' 진단을 받았고, 장지원 음악감독과 커플을 이뤄 MZ세대들에게 따져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회식값 53,6000원을 결제하며 "법카 잘 안 쓴다. 저는. 법카를 왜 써? 내가 노는건데 그걸 왜 회사에다가"라며 쿨내를 풍겼다.
2022년 프로야구 개막 날이 찾아왔다. 이날 김병현은 이대형, 유희관의 도움으로 광주 매장에서 햄버거를 팔았다. 버거킴을 찾은 손님들의 줄이 끊임 없이 이어졌고, 총 1090개. 1050만원 매출을 달성해내는데 성공했다.
김병현은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너무 고생이 많았는데 오늘 같은 날만 기다렸다. 우리 식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