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이 추모를 이어갔다.
지난 7일 오후 3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첫 번째 배우, 월드스타 강수연이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은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 장례위원은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승민,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익준, 예지원,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전도연, 장선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 대외업무는 배장수, 오동진, 이창세 등 고인과 함께 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됐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몇 달 전에 뵀었는데 실감이 안 나가지고..영정도 보면 영화 촬영 소품 같다"고, 임권택 감독은 "나보다 훨씬 어린 사람이 먼저 갔다. 조금 더 살면서 활동도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좀 아깝다.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때문에 내 영화가 조금 더 빛날 수 있었다. 여러모로 감사한 배우였다"고, 연상호 감독은 "한국 영화 그 자체였던 분이다.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 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고 슬퍼했다.
윤종신은 "편히 잠드셔요. 오랜 시간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이윤지는 "선배님을 영원한 등대로..가슴에 품겠습니다.."고, 이승연은 "신기하게 생일도 같던 강수연 언니. 언제나 당당하고 언제나 멋지고 언제나 아름다웠던 전설의 여배우. 평안하시길 바라요. 벌써 그립습니다"고, 봉태규는 "선배님 편히 잠드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김규리는 "'화장' 행사장에는 이춘연 사장님과 강수연 선배님께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힘을 보태주셨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었어요. 저도 나중엔 '저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싶다' 생각을 했습니다"며 "저희에게, 저에겐 등대 같은 분이셨습니다. 빛이 나는 곳으로 인도해주시던 선배님을 아직 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선배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통해했다.
홍석천은 "참 행운이었다.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얼마 안 되어서 수연 누나를 알게 된 건..석천아 누난 니 그대로가 참 좋다. 그 응원이 내겐 큰 힘이됐었다. 누난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젤 예뻐요 그랬다. 내가 그렇게 말했다. 누나는 그 특유의 보조개 웃음을 보이며 석천이는 바른 말 잘하네 하며 농담하며 까르르 웃었다. 부산영화제 갈 때마다 오늘 넘 멋지게 입었네. 와줘서 고마워. 하시던 누나의 웃음을 더이상 못보게 됐다. 전화라도 더 자주 드릴 걸. 맛있는 거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졸라댈 걸. 어려워하지말 걸 ㅠㅠ 누나 이따가 보러갈게여. 아픈 줄도 모르고 ㅠ 미안해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오늘(8일)부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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