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방송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시덕이 건강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김시덕이 근황을 공개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큰 사랑을 받던 김시덕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강직성 척추염이란 희소 난치병에 걸려 활동 중단했다. 김시덕은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야 통증이 가라앉았다. 통증은 가라앉지만 해롱해롱하니까 정신 상태가 이상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움직임이 어려워지는 희소병이다. 여전히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는 그의 현재 상태는 어떨까. 의사는 "완치라기보다는 완치에 가까운 과내 정도로 보여 지금처럼 운동하시며 경과를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한다. 경과가 좋다"고 진단했다.

김시덕은 "목, 어깨, 견갑골, 허리, 관절 이런 곳을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일상 생활이 안됐다. 회의에 참여해도 집중이 안되니 개그도 좋은 게 나오지 않고 그러다보니 다른 일들도 다 안풀렸다. 당시엔 고치려고 어쩔 수 없이 '개콘' 하차를 했다"고 밝혔다. 뚜렷한 완치법이 없어 현재까지 운동에 기대고 있는 상황이다.

또 김시덕은 부모에 얽힌 말못할 사연도 공개했다. 김시덕은 "어렸을 때는 부끄러워서 어디서 얘기도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저도 한 집안의 가장이고 나이도 40대이니 말해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해 떳떳하게 말한다"면서 "제가 사생아다.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는 본인의 가정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저를 키우시다 본인의 행복을 찾아 떠나셔서 9살 때부터 저는 혼자 살았다. 사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부모는 작은 쪽방에 9살인 그를 두고 떠났다고. 김시덕은 "내가 태어나 아버지도 어머니도 곤란했다는 걸 알아 어릴 때 죄송했다. 하지만 부모가 되니 부모님들이 너무 아이를 잘못 키웠다는 걸 알게 됐고 절대 내 부모님처럼 아이를 키워선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보육원에 있는 친구가 부러웠다. 밥주고 따뜻한 데서 재워주니까"라고 의연하게 고백해 많은 응원을 불렀다.

한편 김시덕은 KBS 16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