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선유기자
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정은이 첫 단독 주연에 나서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마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신수원 감독과 배우 이정은이 참석했다.

'오마주'는 아르바이트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시네마 여행을 그리는 작품.

'오마주'를 통해 단독 주연을 맡은 이정은은 "주연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며 "30분짜리 단편에서는 주연을 해봤지만 장편은 처음이다. 극장에서 이렇게 크게 상영하는 곳에서 개봉을 앞두니까 실감이 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연은 제 모습이 계속 나올 때 보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공감할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감독에게 모니터를 보고 의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고 감독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음을 알렸다.

이정은/사진=민선유기자
이정은/사진=민선유기자

이정은은 권해효와의 부부 호흡에 대해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주변에 기혼자들이 많고 여러 상상해 볼만한 근거도 많다. 여러 분들이 모델이 되어주셔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덧붙여 "무엇보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셨다"고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심수원 감독은 이정은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미성년'과 '기생충'을 보면서 어떤 연기를 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필터링 없이 들어오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왜 이제야 주연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많은 표정이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얼굴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고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이정은의 연기에 감격했음을 알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이정은이 처음으로 단독 주연으로 나선 영화 '오마주'. 그의 진심이 담긴 이번 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에도 스며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영화 '오마주'는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18회 글래스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