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장윤정이 후배들에게 트로트 버스킹 대결을 시켰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찬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찬원은 제2의 꿈이 요식업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말에 "가수가 안 됐으면 음식점을 하고 있었을 거다. 부모님이 20년 넘게 음식점을 하셨고 지금도 카페를 하고 계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호영과 김병현 중 누구에게 요리를 배우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전혀 고민 없이 "정호영 셰프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호영은 뿌듯해하며 "이연복 셰프님이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고 했고 이찬원은 "회 뜨는 걸 배우고 싶다. 불러만 주시면 제주도로 가겠다"고 해 기대감을 모았다.
정호영의 서울 매장에는 50인분 단체 주문이 들어왔고 정호영은 이를 위해 2m짜리 거대 참치를 공수했다. 곧 모습을 드러낸 손님들은 영암 씨름단 김기태 감독을 비롯해 창원특례시청 씨름단 감독과 선수들이었다.
김기태 감독과 모제욱 감독은 선수 시절 대결을 펼친 적 있는 라이벌이었다. 김기태는 모제욱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좋아하는 선배고 올해 기 좀 받으시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참치 해체를 시작했고 뼈에 붙은 살을 숟가락으로 발라냈다. 그리고 양 씨름단은 참치를 먹기 시작했고 정호영은 두 팀들의 라이벌 의식을 자극하며 매상을 올려갔다.
회와 초밥에 이어 참치비빔면까지 여섯 사람은 어마어마한 양을 먹었고 김기태 감독이 결제했다. 여섯 명이 먹은 금액은 400만원이었다. 정호영은 "씨름단 덕분에 매출 성공적으로 찍었다"고 만족스러워했고 "인당 50접시 이상씩 하신 거는 일식하는 동안 최초였다"고 했다.
이찬원은 장윤정에 대해 "몸값을 일정 기준 이상 올려주신 분이다. 저는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몸값이 125배 올랐다. 장윤정 회장님 덕분이다"라며 장윤정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후배들을 상대로 트로트 버스킹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곽지은과 해수, 박지현, 곽영광은 며칠 뒤 따로 만났고 그 자리에는 장윤정이 찾아왔다. 장윤정은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다고 얘기하며 "시끄럽다고 돌 던지는 사람이 있었다 예전에 나이트클럽에서 행사할 때 내 치마 밑으로 휴대폰을 넣으신 분도 있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또한 "반가운 마음에 잡는 사람들이 있다. 목걸이 끊어지는 건 일도 아니고 인조머리카락 붙인 걸 뜯어가신 분도 있다. 나도 놀라고 그분도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장윤정은 "가수는 무대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장윤정은 네 사람에게 노래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할 미션을 줬다.
그리고 며칠 뒤 이들은 버스킹을 시작했다. 박지현은 홍대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그는 최선을 다하며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장윤정은 그런 박지현을 뒤에서 몰래 지켜보며 점수를 매겼다. 곽영광도 무대를 마무리했다.
곽지은과 해수는 시장의 화장실 앞 무대에서 버스킹을 하게 됐다. 곽지은은 오토바이, 자전거가 지나다니는 환경에서도 무사히 버스킹을 했다. 해수도 공연을 했지만 그는 돌발 상황에 웃지 못했다.
버스킹이 끝난 후 장윤정은 네 사람을 데리고 닭발을 먹으러 갔다. 닭발을 먹으며 장윤정은 한 명씩 평가를 내렸고 화장실 앞에서 한 후배들을 보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나는 마트 쓰레기장 앞에서도 했다. 한번은 기공식을 갔는데 무대가 없더라. 철판 드는 지게차 위에서 했다"고 했다. 장윤정은 트로트 버스킹 대결 우승자로는 해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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