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과 관련해 사과했다.
2일 지민은 방탄소년단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잘 지내고 계셨나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민은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됐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4월 지민의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보유한 아파트가 압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는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하자 지난 1월 지민 소유의 89평형 나인원한남 아파트(전용면적 244.35㎡, 공급면적 293.93㎡)를 압류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5월 지민이 59억 원에 대출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이다.
지민은 압류 등기가 4차례 발송된 이후 건강보험료를 완납했다. 이에 지난 4월 22일 압류 등기는 말소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사안이 종결된 상태다.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 당시 입장이 없던 지민은 약 한 달 반 만에 직접 사과에 나섰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지난 5월 31일 오후 3시(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反)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과 아시아계 포용, 다양성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Proof'(프루프)를 발매한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지민 글 전문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거에요.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국가,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제가 자주 찾아오지 않아 걱정하셨을텐데 자주 찾아 뵐게요.
늘 보고싶습니다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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