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가 전남편 조니 뎁과의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영화 '아쿠아맨2' 분량 삭제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버라이어티, 더 다이렉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하 '아쿠아맨2') 측이 엠버 허드의 출연 분량 대부분을 삭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엠버 허드는 전작 '아쿠아맨'에서 메라 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아쿠아맨2'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다. '아쿠아맨2'는 오는 2023년 3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으나, 최근 엠버 허드의 재판 결과에 따라 워너브라더스 고위층이 논의한 결과로 보고 있다. 엠버 허드가 맡은 메라는 '아쿠아맨2'에서 아이를 출산하다 사망한 것으로 처리돼 분량이 삭제될 예정이며, 향후 시리즈에서도 하차할 전망이다.
앞서 앰버 허드는 지난 2018년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가정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기고문을 냈다. 가해자를 특정하지 않았음에도 조니 뎁은 자신을 지칭한 것이라며 5000만 달러(한화 약 639억 원)의 명예훼손을 냈다. 이에 엠버 허드 역시 조니 뎁을 상대로 1억 달러(한화 약 1279억 원)의 맞소송을 걸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이 이뤄진 가운데, 배심원단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손해배상금 1500만 달러(한화 187억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판결 이후 엠버 허드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측은 조니 뎁을 복귀시킬 가능성도 언급됐다. 하지만 조니 뎁은 재판 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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