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아이돌 출신 소속사 대표 A씨가 연습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는 폭로글이 나오며 논란이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1세대 아이돌을 저격하는 폭로글의 올라왔다.
글 작성자 B씨는 자신을 A대표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 "평범한 20대 생활은 포기한 채 오로지 연습에만 매진했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이 아이돌을 향한 제 꿈을 산산조각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B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A대표는 연습생이었던 B씨와 소속 프로듀서를 불러 음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B씨는 "저와 프로듀서님에게 의사를 물었다. 프로듀서님은 A대표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까 긍정적인 대답을 하면서도 '음악이 조금 올드해서 요즘 대중들이, 특히 어린 여학생들이 좋아할까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A대표가 B씨에게 의견을 물어 같은 대답을 하자 A대표는 욕을 하며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B씨는 "'야이 XX년아 이 개XX가 고집 XX세네'라고 욕을 했다"며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뺨을 4대, 왼쪽 뺨 2대를 순간적으로 폭행 당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XX 모자 벗어'라는 말과 함께 반강제적으로 모자를 벗긴 뒤 정수리를 주먹으로 2대 더 내려쳤다"고 했다.
지켜보던 프로듀서가 B씨를 다급하게 데리고 나왔고, A대표는 이후에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B씨가 원인 제공을 했다며 책임을 전가하기까지 했다고. 연습생 신분으로 계약상 불이익이 생길까 참았다는 B씨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결국 회사와 계약 해지 후 입대를 택했으며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괴로운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
B씨에 따르면 A씨가 있던 그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돌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A씨 역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멤버.
B씨는 이와 함께 당시 찍은 사진까지 증거물로 올려 이를 두고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위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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