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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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신시아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마녀가 됐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은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신시아는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역을 맡아 데뷔작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특히 신시아는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녀 역에 캐스팅돼 김다미의 뒤를 잇는 신예라는 수식어를 데뷔와 동시에 갖게 됐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신시아는 '마녀2'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것 같아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스크린에 제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하고 보면서 사실 너무 좋았다. 제가 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이 부분은 내가 더 잘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재밌어서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신시아/사진=앤드마크 제공
신시아/사진=앤드마크 제공

1,408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마녀2'의 소녀 역을 맡게 된 만큼 신시아 앞에는 그 경쟁률이 벌써 수식어처럼 따라붙게 됐다. '마녀2'가 데뷔작이라는 그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다. 책임감을 더 가지게 됐다"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렸다.

부모님 등 가족들 역시 신시아와 비슷한 반응이었다. 그는 "부모님께서는 (오디션 합격을) 좋아하셨지만 마냥 좋아하신다기보다는 저한테도 '너가 책임감을 가져라. 됐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해내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도 좋지만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저도 그 부분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데뷔작이 박훈정 감독의 '마녀2'이고, 그 작품 속 원톱 주연이라는 사실은 신시아를 충분히 부담스럽게 만들 법도 했다. 그는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비결로 믿음을 꼽았다. "처음 하는 거다 보니까 스스로 질문하게 되더라. '잘 하고 있는 건가' 했는데 주변에서 감독님이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이 제가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 그 다음부터는 제 자신을 믿고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 저를 뽑아주신 분들, 저와 같이 해주시는 분들을 믿고 하려다 보니까 부담감이 완화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녀2'에 신시아가 있다면 '마녀1'에는 김다미가 있었다. 김다미 또한 '마녀1'에서 신인임에도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 이후 짧은 시간 동안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 뒤를 잇게 된 신시아. '마녀2'의 신시아를 보면 김다미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이어졌는데 그는 이런 반응에 대해 "그렇게 많이 말씀해주셔서 좋다. 그렇게 보인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좋다.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신 거 보면 그런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김다미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 자체가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다. 너무 언니가 잘하시지 않았나. 저를 비교해주시면 감사한 일"이라며 "지금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까 (김다미의 계보를 잇는다는 건) 먼 일처럼 느껴진다. 지금은 제가 '마녀2'에서 연기한 소녀라는 캐릭터를 관객들이 좋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크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신시아는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현장 자체가 처음이라 너무 초반에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언니가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셨다. 너무 좋았다. 궁금한 것들에 대해 많이 물어봤었다. 언니가 '잘하고 있어 괜찮아' 해주셨다. 그렇게 격려해주시니까 마음에 위로가 되고 용기도 생겼다. 그 말을 듣고 저도 열심히 해서 소녀로서 나아가야겠다 했다."

신시아/사진=NEW 제공
신시아/사진=NEW 제공

신시아가 연기한 소녀는 순수한 얼굴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인물이었다. 전편의 구자윤과는 확실히 대비되는 캐릭터. 그는 "소녀의 액션이 (자윤과) 결이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절대적인 힘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게 비슷하다고 해서 (1편의) 액션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자윤이랑 가장 닮은 부분은 초인적,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겁을 내거나 휘말리지 않는다는 태도가 비슷했다. 다른 점은 자라온 환경이 분명히 다르다 보니까 자윤이는 사회화 되어있고 친구, 가족과 소통이 익숙하고 감정 표현이 익숙하다면 소녀는 비밀연구소에 있었다 보니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색했던 것 같다"고 소녀를 연기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그렇게 첫 영화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신시아. 그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는 여러가지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 할 테고 그 과정에서 제가 스스로에 대해 잘 알아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가졌다.

이어 배우 신시아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앞으로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는 많이 하고 있었다. '마녀2'로 관객분들께 인사드릴 준비는 확실히 된 것 같다. 그런데 겪어보지 못한 삶이고 일이다 보니까 자신있게 준비됐다고 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스스로는 준비를 많이 해둔 상태다. 단단하면서 겸손하게 마음을 다져놓은 상태"라며 웃었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저 자신을 잃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저에 대해 평가들이 나오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모두의 의견을 다 수용하는 건 좋지만 그 안에서 저을 잃어버리고 이끌려서 하지 않도록 자신을 잃지 않는 선에서 성장해나가는 게 제 신념이다."

한편 신시아가 출연하는 영화 '마녀2'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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