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허삼부자가 녹도에서 우여곡절 끝에 첫 끼를 해먹었다.
전날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허섬세월 - 허삼부자 섬집일기'에서는 허삼부자의 녹도에서의 쉽지 않은 첫 끼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새벽부터 움직인 허웅은 "이 시간에 운전하는 것도 처음인데 4시 반. 이겨낼 수 있어"라며 피곤함을 이겨내며 동생 허훈을 데리러 갔다. 허훈은 "왜 우리랑 같이 살고 싶다고 했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허웅은 "아버지 나이의 갱년기가 되면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한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아버지 마음을 이해할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허훈은 "그냥 우리를 막 부려 먹겠다는거다"라고 말했고, 허웅은 "그건 아니야 그렇지 않을거야"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먼저 섬에 들어간 허재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상업 시설이 없는 섬에 텃밭을 가꿨다. 허훈은 "최악의 조건이다. 엄마 없어. 아빠랑 같이 자. 아빠 잠꼬대는 들어도 들어도 적응이 안되는데"라며 잠자리를 걱정했다. 그리고 허웅은 "난 오늘 잠 못 잔다"라고 덧붙였다.
허웅, 허훈 형제가 목적지 충청남도 보령시 녹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탑승했다. 허훈은 "이런 배 처음 타본다. 신기하다. 이 배 빠른가? 녹도는 왜 가는 걸까? 많이 가나 사람들? 멀미 안 해?"라며 폭풍질문했다. 녹도에 대해 검색한 허웅은 "섬이 많잖아. 근데 우리가 가는 섬이 제일 깨끗하데"라며 기대했다.
허삼부자가 허재가 미리 던져놓은 통발을 건지러 향했다. 아들들은 험한 길로 가는 아버지에 "이 길 맞아? 편안한 길 많은데 왜 굳이 여기로 가는거야"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허재는 인터뷰에서 "통발 만큼은 자신있다. 포인트를 안다. 잘만 던져놓으면 깜짝 놀라 정도로 들어와 있을 거다. 아무거나 들어와도 된다. 바다에서 나오는 건 다 보양식이기 때문에. 문어, 장어가 들어오면 운동선수한테 제일 좋은 보양식이죠"라며 자신했다.
통발 수확 게 두마리에 하재는 "이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여기는 무조건 들어올거라고 생각했는데 큰일이다 싶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허웅과 허훈은 "박하지만 잡혀서 좀 실망했다", "기대 이하였다"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착장에 던진 통발을 확인한 허웅이 소리쳤다. 그리고 세사람이 게를 손으로 잡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장어와 게 손질을 피하기 위해 허웅은 "나 집에 밥통 있어. 밥은 내가 할 줄 알아"라며 자신있게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허훈은 육수를 만든다며 허재에게 불을 피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허훈이 느린 아버지 대신 빠르게 움직였다. 허웅은 "요리를 하면 다들 처음이고 예민해지는 거 같다. 밥을 맡았는데 밥을 모사면 식사를 못할 수 있으니까"라며 허훈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허훈은 "도움되는게 1도 없어 그냥 짐이야"라며 짜증냈다.
허재는 "장어는 어떻게 손질하는 거니?"라며 살아있는 장어에 긴장했다. 허재는 쉽게 죽지 않는 장어에 "너는 왜 들어와서 고생시키니"라며 손을 대지 못했다. 이에 허훈은 "아버지 장어는 좀 충격적이었다. 계속 살아있다고 투덜투덜대로 아버지가 좀 답답했다"라고 말했고, 허재는 "답답하면 자기들이 하지. 자기들도 못해. 장어는 안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식사를 끝내고 허훈은 "1분 1초가 금 같은 시간인데 금 같은 시간을 아버지한테 투자하는게 맞나? 좋긴 좋은데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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