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나인우가 전광렬로부터 음해를 당했다.
지난 15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 1회에서는 신비로운 무녀 이슬비(서현 분)를 만난 후 음해를 당한 수광(나인우 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엄마, 우리는 왜 이 안에서만 살아?”라는 어린 슬비의 질문에 미수(윤지혜 분)는 “아주 먼 옛날, 손에 닿는 사람들의 가까운 미래를 보는 여인들이 있었어”라며 운을 뗐다. 미수의 말과 함께 조선시대의 한 여인이 “비둘기, 날아온 화살, 피하지 못해”라며 왕(기도훈 분)의 미래를 예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인의 예언은 맞아떨어졌고, 왕은 그를 곁에 두며 함께 낳은 아이를 옹주로 삼았다. 그와 그의 후손들은 왕들의 곁에서 무녀로 살다 나라의 운명이 기운 후에야 궁궐을 떠나 세상 사람들 속에서 살게 되었다.
전쟁을 맞은 무녀의 후예(김희정 분)는 자신을 발견한 군인에게 “날 데려가, 네가 원하는 게 뭐든 이뤄줄게”라고 청했다. 미수는 “여인을 데려간 남자는 전쟁과 격동의 시대 속에서 성공의 기회를 잡았고 엄청난 부귀영화를 누렸지. 그는 여인을 몰래 비밀 공간으로 데려가 자신의 행운의 부적으로 삼았어. 그렇게 그 여인과 그 아이의 아이는 여전히 세상과 분리된 채 어딘가에서 살고 있단다”고 선조들의 이야기를 딸 슬비에게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수의 뒤를 이어 다음 번 무녀가 될 이슬비(서현 분)는 선삼중(전광렬 분)의 호텔 안 비밀의 공간에 갇혀 지내며 책으로만 세상을 배운 아이로 등장했다. 슬비는 선삼중의 아들 민준(기도훈 분)이 파티를 벌인 틈을 타 민준의 친구 수광(나인우 분)을 몰래 따라나왔고, 그렇게 처음 세상과 만났다.
수광은 세상에 익숙하지 않은 슬비가 이상한 듯 못마땅해 했지만 수광의 어머니(윤유선 분)는 아껴뒀던 자신의 신발을 슬비에게 내어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슬비의 물고기 목걸이를 본 수광의 어머니는 슬비가 떠난 후 옛날 물건을 꺼내 봤고, 산모 수첩 안에는 젊은 수광 엄마가 직접 찍은 미수 모녀의 사진이 있었다.
선삼중은 슬비를 다시 호텔에 데려다 준 수광에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분노했다. 곧바로 민준을 미수 모녀에게 데려간 선삼중은 “예언의 무녀들이다, 저 애는 네 것이야. 저 애는 네 불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불러줄 거야. 그러려면 다른 누구도 저 애를 보아서도 만나서도 만져서도 안 된다”고 가르쳤다.
이후 대형 트럭이 달려와 수광 모자(母子)를 덮쳤다. 슬비가 만난 사람들을 제거하기 위해 선삼중이 꾸민 일이었다. 선삼중의 수하는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며 슬퍼하는 수광을 내리친 후 자살로 꾸몄다. 그러나 수광은 한 바닷가 마을에서 눈을 떴다. 수광을 바다에서 구한 고 씨(유하복 분)는 아직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죽은 아들의 주민등록증을 건넸고, 이후 고명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수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준은 예언으로 입찰을 따게 해준 선물로 슬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슬비는 살아있는 수광을 발견했다. 엄마 미수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슬비는 수광을 찾아가 "반가워 공수광"이라며 웃었다.
한편 15일 첫 방송된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목 밤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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