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사진=CJ ENM 제공
배우 박해일/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박해일이 탕웨이와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박해일은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탕웨이와 멜로와 스릴러를 오가는 묘한 감정선을 주고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박해일은 탕웨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해일은 "다른 문화권 나라의 배우와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가 고민이었는데 탕웨이 자체가 상대방 말에 귀를 잘 기울여주는 배우더라"라며 "감독님과 탕웨이가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나누는 대화를 옆에서 보고 듣다 보니 나 역시 자연스레 얻게 된게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통역사가 옆에 있어도 감정은 다 알 수 없으니 촬영 중간중간 시간 남으면 산책을 같이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탕웨이가 흔쾌히 수락해서 로케이션 장소 근처를 종종 산책했었고 그런게 서로에게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박해일은 "탕웨이가 카메라 안이나 바깥에서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고마운 것 중 하나였다. 카메라 뒤에서의 모습이 달랐다가 연기를 갑자기 해버리면 너무 당황스러울 수 있었을 거다. '서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찍혀있더라. 나도 어느 정도 기대와 예상을 해볼 수 있는 지점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좁은 심문실에서도 탕웨이가 집중해주니 리액션 받는 느낌들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서로 오랫동안 팀으로 있으면 눈빛만 봐도 안다고 하지 않나. 우리도 초반에는 어색할 수 있었지만, 반복이 되고 주고받는 눈빛이 있다 보니 나중에는 배고픈 눈빛도 알게 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탕웨이, 박해일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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