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싸이가 '흠뻑쇼' 공연에 마스크를 총 네 장 제공하게다고 밝히며 공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2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에 대한 공지를 남겼다.

소속사 측은 "피네이션 및 본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의 준비과정부터 최종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나아가,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피네이션은 코로나19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하여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 제공 등에 추가하여 모든 관객분들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객분들은 콘서트 진행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한 사람당 방수 마스크 1장에 KF94 마스크 3장까지 총 4장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이는 최근 질병청 관계자가 마스크가 젖을 경우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높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내린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흠뻑쇼'가 공연 도중 많은 양의 물을 관객들에게 뿌리는 만큼 공연 과정에서 다수의 마스크가 물에 젖을 우려가 있기 때문.

'흠뻑쇼'는 이에 앞서서는 가뭄 속 물사용 문제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례 없는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물이 부족한 상황서 한 회에 300톤 가량의 물을 쏟아붓는 공연을 강행하는 게 옳지 않다는 지적들이 나온 것. 다만 싸이 측은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싸이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매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슈로 최근 '흠뻑쇼'는 진행되지 못했고 올해에서야 3년 만에 다시 공연을 재개하게 됐다.

그런 만큼 많은 팬들은 '흠뻑쇼'에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가뭄에 코로나19 방역 문제까지 겹치며 '흠뻑쇼'는 위기를 겪는 듯 싶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지난 16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사이트가 먹통이 됐을 정도. 싸이 공연의 인기는 그대로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흠뻑쇼'는 코로나19 방역 문제에 마스크를 총 네 장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결정했다. 콘서트 재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싸이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한편 '싸이 흠뻑쇼 2022'는 7월 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15·16·17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30일 강릉 종합운동장, 8월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13·14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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