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조수미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조수미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자신이 친구가 많다며 3대 테너인 파바로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착하고 친하다"며 "제가 굉장히 아끼는 친구다"고 말했다.
도밍고와 보첼리에 대해서는 오래된 인연이라고 했다. 보첼리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에서 비행기를 같이 타고 동경으로 들어가는데 눈이 불편하니까 기내에서 식사를 챙겨줬다는데 입에도 넣어주고 그랬다"며 "근데 하트 모양의 녹색 초콜릿이 있어서 입에 넣어줬는데 그게 고추냉이였던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먹자마자 소리지르고 물을 찾았더라"며 "나중에 나보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고 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조수미는 지휘자 카라얀에 대해 언급했다. 조수미는 "그 분은 세계적인 지휘자다"며 그분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공연한 분이고 진짜 지휘계의 황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조수미는 "그 분이랑 같이 하면 얼굴도 잘 못 쳐다본다"며 "어렸을 때부터 그 분의 포스터가 있었고 전 그 분을 동경하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사진을 보면서 인사를 하면서 꿈을 키웠는데 진짜 운명적으로 카라얀이 오디션을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조수미는 그러면서 "유학 3년만에 있었던 일인데 말도 안되는 운이었다"며 "첫 만남에 노래에 대한 칭찬을 듣고 울컥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조수미는 "유학을 가서 어머니께 편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그간의 아픔, 나에 대한 기대를 알게 되었다"며 "어머니를 서서히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미는 "돌아가시기 전에 어머니가 치매가 와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어디에 있든 한국 시간에 맞춰 어머니에게 노래를 불러드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 목소리를 못 알아들으시더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 뿐 아니라 조수미는 해외 공연으로 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조수미는 당시 공연에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난 후 앙코르 곡으로 '아베마리아'를 불렀다고 했다.
이후 조수미는 멤버들에게 강습을 하기 시작했다. 조수미는 노래 연습에 앞서 춤을 춰야 한다며 "항상 노래를 연습하기 전에 춤을 춘다"고 했다.
조수미는 목젖을 점검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왜 고음이 잘 나오는지 궁금해서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목젖이 없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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