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터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워터밤 공식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워터밤 서울 2022'에서의 도를 지나친 공격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워터밤 서울 2022'가 열렸다.

'워터밤 서울 2022'는 아티스트, 관객들이 팀을 이뤄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음악 축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개최됐다.

대놓고 물싸움을 하는 콘셉트이기는 하지만, 아티스트 얼굴만 집중 공격하면서 지적이 제기됐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은 "물 쏘는 것은 괜찮은데 눈에는 쏘지 말아 달라. 여러분을 보고 싶다"고 호소했음에도, 관객들의 물총 공격은 계속됐다.

슈화의 경우는 피하려고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만큼 물을 맞았고, 결국 물총이 닿지 않는 공간으로 이동해 무대를 이어나갔다.

결국 슈화는 이후 네이버 V앱 라이브에서 "워터밤 콘서트 중 너무 놀랐다. 공연을 하고 있는데 얼굴에 다량의 물을 엄청나게 쐈다"며 "누가 그렇게 얼굴에 물을 쏘냐. 물을 피하며 눈을 떴는데 30초 정도 앞에 사람이 안 보이더라. 내가 적당히 살살하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무리 물을 쏘며 즐기는 축제라고 하지만, 일부러 얼굴에 집중해서 물을 쏘는 건 과하지 않을까.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현되어야 할 부분이다. 주최 측도 이 축제를 계속해서 이어갈 생각이라면 룰을 정해놓든지, 고글을 준비하든지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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