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화면 캡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민수의 소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의 이혼 후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지연수는 “몇 년 만에 한강에 오네. 여기서 우리 첫 데이트도 하고 해돋이도 여기서 봤었지”라고 추억에 잠겼고, 일라이는 “그랬었지. 여기서 고백했잖아”라고 기억했다. 지연수는 “내가 그때 피곤했었나 보다 그 고백을 받아준 걸 보니”라고 씁쓸하게 농담을 했다.

일라이는 “좀 생각해봤어? 우리에 대한 생각”이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아니 우리가 뭐 있나. 지금처럼 민수 엄마 민수 아빠인 거지”라고 명료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일라이는 “친구로 지낼 마음은 없고?"라고 물었다.지연수는 “글쎄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점점 친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해”라고 덤덤히 말했다. 일라이는 “나도 그걸 바라는 거지. 가끔씩 보면서 친해지자 이거지”라고 말했다.

민수는 생일 케이크 초를 불며 소원으로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라이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잠시 미국에 가야 했고, 헤어짐을 앞둔 지연수는 “그거 약속해줘. 민수하고 이따가 아빠 간다고 얘기하고 나오는 순간까지 우리가 웃으면서 씩씩하게 인사하는 거”라고 부탁했다.

이어 “웃으면서 인사해야 민수도 이게 ‘아빠하고 헤어짐이 긴 게 아니구나 슬픈 게 아니구나’를 알게 되니까. 나도 울지 않을 테니까 씩씩하게 인사하고 나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일라이가 떠난 뒤 지연수는 “민수가 엄마보다 훨씬 더 씩씩하네”라며 아이를 바라봤고, 이내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민수는 곧장 달려가 지연수를 끌어안았다. 지연수는 “미안해. 안 울려고 했는데 미안해”라고 오열했다. 민수는 “엄마 울지 마세요”라고 위로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