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사진=헤럴드POP DB
김선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선호가 연극 '연극열전9-터칭 더 보이드'(이하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약 9개월 만에 복귀했다. 굳건한 티켓 파워가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지난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개막했다. 김선호는 9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무대에 오르게 되고, 지난 달부터 시작된 예매에서 그는 유일하게 자신이 출연하는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여전히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마친 직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위기를 맞았다. 전 여자친구가 낙태 종용을 주장하면서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이후 김선호의 결백을 강조하는 새로운 주장과 보도까지 오가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것. 스캔들 속에서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KBS 예능 '1박 2일'을 비롯해 예정돼 있던 작품에서도 하차하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갑론을박이 뜨거웠지만 승승장구하며 대세 행보를 보여주던 그의 앞길에 제동이 걸렸던 것만은 확실하다. 그런 김선호가 9개월 만에 연극을 통해 복귀에 나섰다. 매체 진출 전 '대학로 아이돌'이라 불릴 만큼 연극 무대를 활발하게 오갔던 김선호가 다시 자신의 시작이었던 연극으로 돌아간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김선호는 논란 후 출연이 불발되지 않은 영화 '슬픈 열대'를 통해 스크린 데뷔할 예정이라 과연 그가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논란 꼬리표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월엔 자신의 SNS와 팬카페를 통해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심경을 알린 김선호. 이후 연기에 대한 초심과 함께 돌아온 김선호에게 국내외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한차례 위기를 맞았던 그가 이후 또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이고, 이에 대중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7월 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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