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인스타그램
지연수 인스타그램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지연수가 거짓 방송 의혹을 제기한 A씨와 법적 공방을 벌인다.

지연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 첫 번째 창업 지원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연수는 생활고에 시달려 과거 신용불량자였다며 아들 민수가 5살 당시 치킨을 사달라고 했지만 2만 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치킨도 못사주는 게 무슨 엄마냐 이런 마음에 닥치는대로 부업이나 공장 알바를 했다. 찾아다니면서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그냥 부딪혔다"라고 밝혔다.

악착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신용불량자 생활을 청산한 지연수는 현재 식물 관련 회사와 애견 회사 두 군데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유튜브 촬영과 라이브 쇼핑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
KBS 2TV '자본주의학교'

하지만 해당 방송 이후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가 왜 이럴까요?'라는 제목으로 지연수의 거짓 방송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지연수는 매번 방송에서 신용불량자, 마스크 공장 알바 등 시청자들에게 동정심이 생기도록 눈물로 발언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신용불량자인 부분을 엄청 부각시키지만 본인 과거 행적과 명품 운동화, 옷에 관한 의혹은 어떠한 해명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지연수가 지난해 1월 EBS '파란만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것을 언급했다. 지난해 1월 28일 방송예정이었던 '파란만장' 지연수 편은 방송 5시간 전 결방된 바 있다. A씨는 결방 이유에 대해 "지연수 과거 행적과 본인의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케이블 방송 출연은 묵인했으나, '파란만장'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보냈고 그 사실을 방송국 내부에서 다시 검증 절차를 진행한 뒤 결방을 결정하고 해당 촬영본을 삭제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나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일을 꾸며내 이야기 해 가정이나 사회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억울함을 법에 호소하고 있으며 공영방송인 KBS에서 출연자에 대한 검증 없이 방송된다면 또 다른 희생자,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출연자에 대한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 및 현재 진행 사항에 대한 확인 절차 등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현명한 검토를 간곡하게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11일 지연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A씨는 지연수와 서로 맞고소를 한 상태고 현재 수사 진행 중"이라며 "법원 판결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A씨의 거짓 방송 의혹 폭로에 지연수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맞고소에 들어갔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법원에서는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연수는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지연수는 홀로 아들 민수를 양육하고 있으며, 최근 지연수와 일라이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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