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유튜브 캡처
이수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치과의사이자 유튜버 이수진이 결혼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결혼하냐는 물음에 "오빠를 혼자 오래 두면 안되겠더라. 저는 54세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비공개 결혼식을 하겠다며 "공개 결혼식을 하지 않을 것 같다. 오빠는 비밀을 좋아한다. 교회도 사람들 알아볼까봐 안 온다. 왜 제 결혼식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결혼은 11월에 한다. 오빠가 너무 빨리 한다며 망설였는데, 제가 확 당겼다"라고 했다.

예식장에 대해 "저는 교회에서 하겠다. 오빠와 저랑 공통으로 존경하는 목사님이 있다"라며 "둘다 돌싱이다. 각자 딸이 있다. 하나뿐인 딸에게 이복동생을 만들지 않고자, 아픔을 주지 않고자 결혼하지 않고 참고 살았다. 20년 전에 만난 사이인데, 약간 무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 20년 전에 연애했더라면... 딸들 때문에 결혼 생각이 없었다. 이제 딸 둘 엄마가 된다"라고 말했다.

남자친구 눈에 눈물나게 안 한다며 "서로 이 여자, 이 남자 만나다가 정상에서 만난 거다. 제가 시골 출신이라 서울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오빠는 자상의 끝판왕이다. 얼마 전에 내 친구들이 '둘이서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데 왜 안 사겼냐'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수진이를 여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해서 섭섭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는 이수진은 "내 시간을 쪼개서 데이트하는 걸 귀찮아한다. 웬만큼 좋아하지 않는 이상 그렇다. 아무튼 힐링을 주는 사람이다. 오빠를 혼자 오래 두면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딸 제나의 사춘기가 지나서 결혼도 꿈꾸게 됐다며 "결혼할 만한 사람을 좋아한다. 연하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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