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퀴즈'가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이 전파를 탔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우주발사체 ‘누리호’ 사령탑 고정환 본부장은 누리호 개발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연구개발에 몰두해온 연구원들의 인터뷰도 다수 공개됐다. 체계종합팀 김주년 연구원은 “2차 실패 때는 더 데미지가 크다. 너의 비상이 우리 연구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네가 안겨주는 것이다. 꼭 성공하라는 그런 희망찬 바람을 계속 불어넣었다. 제발 성공해달라고. 제발 잘 견뎌서 성공해달라고. 그렇게 하면서 하나씩 물어봤다. 예전에 했던 시험 결과가 어땠는지”라고 당시의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고정환 본부장은 “10년을 개발해서 16분을 비행하는데 어찌 보면 우리가 10년을 쏟아 부은 땀과 눈물이 그 16분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제발 잘 되기만을 기원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위성이 제대로 궤도에 들어간 걸 확인하고 난 다음에는 다들 기뻐하고 소리지르고 어떤 분은 서류 던지고. 소극적으로”라고 성공 직후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상일 연구원은 “선배님들한테 엄청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보다 상황이 훨씬 더 열악했을 텐데도 과학로켓부터 나로호, 그 다음에 누리호까지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주셨던 것에 대해서 정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눈물을 보였던 발사체신뢰성안전품질보증팀 한상엽 연구원은 “로켓이 다 저희 자식이다. 자식이 커서 만들어져서 세상에 나가는 게 자식을 떠나보내는 거다. 청춘을 다 바친 거다. 3년 전에 부모님이 다 작고하셨다. 부모님 생각도 나고. 그래서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고정환 본부장은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없으면 할 수가 없다. 계속해서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방송말미 유재석, 조세호는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갖겠다며 여름방학을 보낸 뒤 10월에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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