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캡쳐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성유리가 여자친구에게 욱하는 다혈질 성격을 보인 리콜남에 냉정한 조언을 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헤어진 X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리콜남 권기환은 5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 이재림과의 재회를 희망했다. 여러 우려 속에 이재림은 리콜 식탁 앞에 마주 앉았다. 이재림은 과거 연애 당시 권기환의 거친 운전과 욱하는 성격, 운전도중 내뱉는 욕설에 힘들어했던 것을 털어놨다.

이재림은 “오빠 조수석 옆에 타 있으면 벌렁벌렁한 적도 있었다”라고 얘기했지만, 리콜남은 “그땐 20대 지금은 30대”라고 변명했다. 성유리는 “여자는 존중 받고 있는 느낌이 없는 거다”라고 이재림의 마음을 대변했다. 장영란 역시 “욕하면 사랑하는 여자가 듣지 상대는 못 듣는다”고 답답해했다.

두 사람에게 지워지지 못할 상처로 남은 큰 사건은 하나 더 있었다. 이재림은 손바닥에 흉터를 공개했다.

그는 “평소 같은 문제로 싸웠는데 오빠가 술에 많이 취했었다. 상가 1층에 있는 술집 창문을 발로 찼는데 그게 깨졌다. 말리는 중에 오빠가 툭 쳤는데 넘어졌다. 그래서 그때 여기가 유리 파편 박혀서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났다”라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유리는 “어떡해 아직도 눈물 나게 상처야. 흉터가 마음에도 있는 거다. 평생 가지고 갈 흉터가”라며 먹먹해했다.

리콜남 권기환은 “그 이야기 들을 땐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던 것 같다. 미안한 마음밖에 없어서. 그때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에 제가 유리창이 깨졌는데 재림이가 다친 줄 몰랐다. 엉엉 울더라. 보니까 손이 다쳐 있었다. 그날부터 그 다음 날까지 싹싹 빌었던 거 같다”라며 죄책감을 고백, 진심으로 사과했다.

두 사람의 이별 리콜은 결국 실패했다. 이재림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권기환은 “나는 지금 심정은 그냥 내가 후회하기 싫어서 용기 내서 나온 거고. 내가 원했던 결말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분이 있는데도 이렇게 나온 거면 너도 보통 용기로는 못 나왔을 것 같거든.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해줬던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은 되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그간의 응어리를 풀어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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