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소이현, 인교진이 단골집 데이트를 즐겼다.
26일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시 복날엔 삼계탕 ㄴㄴ 오리탕에 소주 아닙니까!!!ㅎㅎ'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부부는 오리고기 맛집을 찾았다. 과거 이곳에서 부부가 모임을 가지곤 했다며 인교진은 "(소이현이) 집에 돌아가면 또 술이 깼다고 한다. 나는 졸려 죽겠는데. 거기서 맥주 한 잔을 더 먹자고. 그 날을 아직도 국경일처럼 기억한다"고 이 단골집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소이현은 이에 "도란도란 앉아서 얘기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서 "너무 편하게, 허심탄회하게. 내가 어떤 상황인지. 크게 힘들진 않지만 나의 삶을 공유해줄 누군가와 소주 한 잔 먹고 싶은 날이 있다"고 속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오랜 지기들을 못만난 지 너무 오래됐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4~5명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결혼하고 뿔뿔이 흩어져 사니 여자들은 잘 못만난다"며 "점점 하은이, 소은이 친구 엄마들과 친해진다. 아이들 얘기가 주제가 되어 이야기할 때가 많다. 학원, 유치원, 공부"라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소이현이 "그런 것도 좋긴 좋지만 가끔 시시콜콜한 나의 지금 마음 상황(을 얘기하고 싶다.) 남편한테도 못하는 얘기가 있다. 여자 친구들끼리 도란도란 남편 욕도 하고 지금 내 상황도 얘기하고 이러면서 할 수 있는 아주 시시콜콜한 얘기가 되게 하고 싶었다"고 하자 인교진은 "전주 가자. 소이현 향수병 치료하러 가자"고 장난스레 위로했고, 소이현은 "나 10살 때부터 친구랑 둘이 통화하고 같이 울었다"고 울컥했다.
장난스레 분위기를 푼 소이현이지만 인교진은 "(소이현이) 결혼해서 한 번도 안쉬었다. 항상 아기 있고 치우고 몸조리하고. 내가 미안할 정도로 자기는 엄마로서, 배우로서, MC로서 등등 모든 역할도 학부모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다독였다. 이때 소이현은 "와이프가 빠졌다. 그걸 제일 노력하고 있다"고 애정을 표하기도.
그러면서 소이현은 "사소한 포인트였는데, 애들을 픽업하고 집에 막 오는데 고등학생,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애들이 교복 입고 깔깔거리면서 가는 거다. 그런데 그게 예뻐보이더라. 40살 되려고 이러나"라고 눈물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이현은 지난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 대중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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