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튜브 캡처
강남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상화가 새벽에 삼겹살 먹방을 몰래 한 강남에게 제대로 화가 났다.

지난 22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이 영상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지 못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남은 제작진에게 "집에서 찍은 삼겹살 목숨 걸고 찍었는데 왜 안 내보내냐. 그거 찍고 나서 일주일간 대박이었다"며 삼겹살 먹방 영상을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작진은 "살려보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했지만 강남은 "어떻게든 내보내야 한다. 목숨 걸고 찍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공개된 당시 영상. 새벽 1시 44분 강남은 "와이프가 지금 깊게 주무시고 계시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라면 먹었던 거 너무 재밌었다'는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할 때가 된 거 같다. 오늘은 고기를 구워보겠다. 와이프가 푹 자고 있을 때 삼겹살을 구워 먹어보겠다"며 새벽에 이상화 몰래 삼겹살 먹방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게 되면 대박이다. 가스 켤 때 소리 나고 고기 구울 때 소리가 계속 난다. 그런데 이걸 성공시키면 대박이다. 성공 못할 것 같지만 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가자"라며 패기 있게 도전에 나섰다.

강남은 삼겹살과 파절이, 김치까지 야무지게 준비했다. 조심스럽게 가스 불을 켰고 무사히 성공했다. 불판이 달궈지는 동안에는 쌈장을 꺼냈고 고기를 불판에 올렸다. 고기 굽는 소리가 지글지글 나기 시작했고 강남은 고기를 올리며 "무섭다"고 혼잣말했다. 그러면서도 몸을 추며 즐거워했다.

강남은 이상화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안 일어나"라고 신났고 고기 굽는 냄새까지 진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김치를 먹고 감탄한 뒤 삼겹살도 뒤집고 자르는 것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감격스럽게 첫 입을 먹고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지만 그때 발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결국 이상화에게 들켰다. 이상화는 진짜 화가 나 말없이 올라갔고 강남은 마른침을 삼켰다. 그 쫄아서 리액션도 잊어버렸다.

촬영 이후 이상화의 분노를 잠재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강남은 앞으로 새벽 몰래 먹방을 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게 전했다고. 제작진은 "제작진 모두 재촬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불안하고 슬픈 눈을 본 우리는 다신 그 말을 꺼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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