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허광한이 한국의 '상친자'들을 만나러 왔다.
지난 28일 허광한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00여 명의 인파가 허광한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몰려들어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상도 못한 인파에 기쁘고 깜짝 놀랐다는 허광한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헤럴드POP에 "대만이 굉장히 많이 더운데 한국에 오니까 햇볕이 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웃었다.
허광한은 오는 9월 3, 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되는 '2022 HSU KUANGHAN FANMEETING-Present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는 생애 첫 팬미팅이자 중화권 스타가 팬데믹 이후 한국에 방문해 진행하는 첫 공식 행사다. 이 행사는 예매 오픈 5분만 전석 매진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국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게 된 소감에 허광한은 "굉장히 기쁘다"고 밝게 미소지었다.
"한국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더 빨리)오고 싶었는데 올 수 없어서 아쉬웠다. '상견니' 팀 다같이 오지 못해 아쉬운 점도 많다. 인터넷상에서 한국 팬들이 '상견니' 관련 카페 이벤트를 진행할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 그때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오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어 "'상견니' 배우들과 한국 오기 전에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방한을 말했는데 파이팅하라고 얘기했었다. 평소에 저희끼리 만나서 얘기할 때 진지하게 얘기하기보단 친하기 때문에 장난스럽게 편하게 얘기하는 편이다. 파이팅하라고 가서 잘 하라는 의미의 말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미팅이)5분 만에 티켓 매진 됐다고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전혀 빨리 2주~한달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빠른 속도로 매진돼서 놀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허광한은 "제가 잘하는게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팬분들도 다 예측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예측하시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팬분들과 교류를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 이번 만남을 통해 저라는 사람을 조금 더 알고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기색이었다. 허광한은 "지금도 실감 안나는게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한국에서 제가 그렇게 인기 많은지 궁금하다. 처음엔 몰랐고 어떻게 알고 봐주시는지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 많은지는 실감나지 않는다. 감히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고 지금은 그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겸속하게 답했다.
허광한은 지난 2019년 11월에 시작해 2020년 2월 종영한 대만 CTV 드라마 '상견니'와 영화 '여름날 우리', 영화 '해길랍'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상견니'는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들)'를 대거 생산하기도 했다.
허광한이 생각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시나리오 자체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주제도 좋았고 많은 분들이 보고싶어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처음에 템포도 느린 것 같지만 뒤로 갈수록 빨라지고 반전이 많아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상견니'는 넷플릭스 시리즈 웹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로 리메이크 된다. 안효섭, 전여빈, 강훈으로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 허광한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처음에 '상견니'가 리메이크 된다고 들었을 때 영광스러웠다. 한국이 문화콘텐츠강국인데 그곳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들어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그리고 기뻤다. 배우분들이 확정됐다고 들었는데 방영이 되면 한국 버전의 '상견니'도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어 "한국 대중분들께서 저라는 사람을 알아주시고 좋아한다는 것 자체도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저의 다른 작품을 하는데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한국에서의 작업을 기대하고 있고 다른 기회를 통해 한국에 빠른 시일내 올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허광한이 '상견니' 외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아호, 나의 아들'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호, 나의 아들'은 예전에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적이 있다. 작품 자체가 현재 가정의 이야기를 잘 보여주고, 이 영화를 통해 타이페이라는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
대만의 청춘스타라는 수식어를 가진 허광한. 이외에 또 대중들에게 불리고픈 수식어가 있을까. 그는 '청춘 아저씨'라는 유쾌한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미 청춘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불러주시고 싶을대로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다. 청춘 아저씨 어떠냐(하하)"
한편 허광한의 첫 번째 팬미팅 'Present'는 9월 3, 4일 양일간 진행되며,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그는 오는 9월 2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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