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이승기/사진제공=KBS
이세영, 이승기/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승기, 이세영이 4년 만에 재회해 로코로 돌아왔다.

5일 오후 KBS2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연출 이은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진 PD를 비롯해 배우 이승기, 이세영, 조한철, 장혜진, 김남희, 김슬기, 오동민, 안동구, 김도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첫 방송되는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이날 이은진 PD는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더니, 요즘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가 재미있더라. 그래서 재미있는 드라마다"라며 "캐스팅에서 가장 먼저 본 건 연기력이다. 두 번째로 본 건 인성이다. 이 드라마의 결,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잘 표현해줄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승기는 싱크로율이 300%다. 쓸데없이 많이 알고 논리를 내세운다. 정말 김정호 그 자체다. 이세영은 150% 정도 되는 것 같다. 뜨겁고 차가운 차이는 있지만, 도라이인 건 분명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김정호 역이다. 이승기는 "전작들이 장르적 성향도 강하고 힘든 촬영이 많았다. 이번엔 휴먼, 힐링, 코미디 요소가 있어서 편하다. 부담없이 촬영하며 즐긴다. 배우들이 준비해온 걸 풀어낼 때 감독님이 굉장히 많이 열어놓고 하신다. 드디어 '사'자 직업을 갖게 됐다. 주변에 이런 친구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의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의 로맨스에 대해 "로코는 이런 것이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이세영과 즐겁게 하고 있다. 로코를 잘 만들어갈 수 있는 최적의 배우들이 모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김유리 역이다. 이세영은 전작의 흥행 부담감으로 "그렇게 잘 된 드라마에 출연한 건 어렸을 때 이후 처음이었다.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 캐릭터, 재미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시청률은 제 힘으로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실제 제 모습과 가까운 다혈질, 도라이 모습을 보여드리며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캐릭터 연기를 위해 "제가 변호사를 만나본 적도 없고 표현해야할 방법을 몰라서 걱정했다. 법정 드라마를 봤으며, 주변 부탁으로 변호사분을 만나 편견을 깼다.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기도 했다"라고 했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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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세영은 tvN '화유기' 이후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세영은 "그때는 제가 이승기의 집에 얹혀 사는 좀비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아낌없이 애정표현을 해주시니까 행복하게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좋은 에너지를 준다. 로코 장르라 두 사람의 비중이 높고, 법률 드라마라 대사량이 많은데도 지친 기색이 없어 리스펙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기, 이세영은 천생 로맨스 재질이라고. 이은진 PD의 말에 이승기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핟. 저희 로코라 '연기'라는 느낌보다는 안의 모습이 섞여 나와 좋은 모습을 봐주신 것 같다. 예능을 병행해서 코미디가 필요한 부분을 착안해온 것"이라고 했다.

또 이세영은 "예쁘고 멋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외모도 단정하게 한다. 조명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웃었다.

끝으로 이세영은 "저희 드라마는 무해한 드라마다. 현대인들에게 '카페인'이 꼭 필요하지 않나. 카페인 가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중독성 있고 늘 친근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기 역시 "잠시 멀어져 잊고 있었던 믹스 커피 같은 드라마가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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