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강타가 17년만 돌아왔다.

7일 오후 강타의 정규 4집 'Eyes On You'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타는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Persona'(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그는 "일단 얼떨떨하다. 체감으로 안오는게 CD를 곧 보게 되는데 실제로 마주하기 전까진 실감이 안날 것 같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 음악적 소통을 띄엄띄엄해서 그만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NCT 태용이 지원사격한 신곡 'Skip'(스킵)', 헤리티지의 풍성한 하모니가 더해진 '버킷리스트 (Bucket List)', '한 사람 (The One)',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가면 2022 (Persona 2022)', 래퍼 팔로알토가 피처링한 'Love Song'(러브 송) 등 총 10곡이 수록돼있다.

강타는 "지난해 데뷔 25주년이어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분기별로 음원을 내서 팬분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해보자 했어서 그 곡들과 신곡을 합해 10곡을 수록했다. 그동안의 제 창법과는 다른 다양한 음악들을 담았다. NCT 태용, 팔로알토, 헤리티지 분들께서 참여해주셨다"고 소개했다.

강타는 NCT 태용과 함께한 'SKIP'에 대해 "전체적인 이 앨범의 색깔을 보실 수 있다. 굉장히 깔끔하면서 끊어서 불러서 트렌디한 느낌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난 너 아니면 모든 게 다 SKIP'이라는 가사의 내용이다. 곡은 힙한데 가사는 로맨틱하다"며 "태용 씨가 기본적으로 랩메이킹에 참여해줬다. 싱잉랩에 저도 코러스를 넣었는데 랩메이킹 단계부터 저를 배려해준 게 아닌가 싶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타이틀곡 'Eyes On You(야경)'은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로,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로 강타만의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타는 "팝알앤비곡인데 소울풀한 느낌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예쁜 멜로디들이 들어가 있다. 처음 들었을 때 빠른 비트가 아니라 이번엔 꼭 퍼포먼스가 하고 싶어서 이 곡으로 가능할까 싶었는데 굉장히 좋은 안무를 만들어주셔서 레슨을 받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SM타운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를 했다. 팬들이 바로 앞에 있는 상태에서 공연을 한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었는데 신곡까지 들려드리게 돼서 너무 떨렸다. 저도 안 떨릴줄 알았는데 엄청 떨리더라"라며 "오랜만에 이런 춤을 연습해서 나왔다. 처음으로 주신 시안은 굉장히 세련됐었는데 제가 추니까 90년대 춤이 되면서 뉴트로가 된 기분"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1세대 아이돌 강타가 바라보는 요즘 케이팝은 어떨까. 그는 "후배들이 국제 무대에서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깨에 놓인 무게가 저희때보다 훨씬 크지 않을까 싶어서 굉장하면서도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큰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SM콘서트에서)1세대부터 4세대까지 함께했는데 지금까지 제가 이 무대에 있는 것은 고집이 아닌가 싶더라. SM타운은 패밀리십이지 않나. 나이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다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강타는 "목표나 성과는 저를 지켜봐주셨던 팬여러분들이 음악을 듣고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해주신다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여러 음악으로 대중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 음악방송도 열심히 할거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타의 신보는 오늘(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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