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첫 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방송을 시작한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가 방송 첫 주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2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금토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시쳇말로 ‘남궁민이 남궁민 했다’ 그 이상이다. 약 5년 만에 무게감을 덜어낸 캐릭터를 들고 안방극장을 찾아온 남궁민은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한껏 농익은 연기력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중 남궁민이 연기하는 ‘천지훈’은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의뢰인을 구원하는 히어로의 든든한 모습도 잠시, 짜장면 그릇에 코를 박고 폭풍 흡입하는 친근감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빈틈없는 논리력으로 불리한 재판을 뒤엎으며 ‘멋짐’을 폭발시키다가 또다시 나사 풀린 괴짜로 돌아가는 남궁민의 원맨쇼는 타이틀 롤이 가져야 할 흡입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또한 ‘천지훈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인 ‘구강 액션’을 맛깔스러운 대사 처리와 유려한 딕션으로 구현해내는 남궁민의 연기는 묘한 중독성까지 일으킬 정도.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 1-2회에서는 ‘대부업체의 무리한 이자 요구에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남성의 사연’, ‘소매치기범으로 억울하게 몰린 동종전과 4범의 이야기’, ‘아파트 경비원을 향한 주민 갑질’ 등 복잡하지 않지만, 현실에 일어날 법한 사건들을 에피소드로 차용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그러면서도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에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뻔하지 않은 재미를 완성했다.
남궁민의 원맨쇼뿐만 아니라 김지은(백마리 역), 최대훈(서민혁 역), 이덕화(백현무 역), 박진우(사무장 역), 공민정(나예진 역) 등 배우진이 선보이는 연기 앙상블과 찰진 티키타카가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남궁민과 김지은은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거리는 관계성을 형성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덕화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아우라를 뽐내며 극의 밸런스를 잡았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천원짜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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