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수홍의 이름으로 가입된 사망 보험 8개의 납입액이 약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검찰이 박수홍의 생명 보험과 관련된 수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박수홍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최근 보험 관련 자료를 넘겼다. 해당 자료를 보면 박수홍은 8개 보험에 들어있었고 월납입액은 41만원부터 500만 정도 수준이었다. 8개의 보험료를 합치면 한 달에 1155만원 정도씩을 납부했다.
박수홍 개인 명의로 가입된 6개 보험료는 그동안 12억 7000여만원이었고, 법인 명의로 가입된 나머지 보험료는 정식적으로 확인이 어렵지만 월납입액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한 결과 8개 보험료의 총액은 약 13억 9천만원이었다.
박수홍은 해당 사실을 안 뒤 보험 3개는 손해를 감수하고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인 명의로 가입된 보험 2개는 임의로 해지가 불가능하다고. 그 중 한 개는 박수홍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실효가 된 상태이지만 나머지 한 개는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으로 가입돼있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법적 분쟁 중이다. 지난해 4월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던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했다며 고소한 것. 최근 박수홍의 친형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현재 검찰에서 횡령 혐의에 대해 다각도로 수사 중인 상황이다.
박수홍은 지난 6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친형 부부가 자신 모르게 든 사망보험에 대해 "사망 보험금이 600% 초과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나한테는 연금 보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를 했다. 피보험자이고, 미혼이었는데 내가 죽으면 받게 되는 돈 설정을 그렇게 했겠나. 보험법상으로 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게 비참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 측은 8개 보험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보충의견서를 냈고 추가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더 나아가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