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커튼콜’이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오는 10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커튼콜’은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모진 풍파를 딛고 일어선 굳센 여인 자금순의 장대한 이야기를 골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온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라는 스토리의 결을 리얼하게 살리기 위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깊이 있게 조명해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1950년대 함경도 내 피란민들을 대거 피난시킨 흥남 철수 작전부터 2002년 제4차 이산가족 상봉까지 역사적 실화들을 초반에 휘몰아치며 자금순이 마지막 소원을 갖게 된 이유를 사실감 있게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자금순이 북에 두고 온 아들과 손자를 늘 가슴에 품게 된 가족 상봉의 특별한 순간을 비중 있게 그려내 ‘커튼콜’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산가족상봉의 역사적 순간이 담겼다. 자식과 손주를 찾는 자금순의 애타는 심정이 촉촉한 눈빛과 메마른 입술에 그대로 녹아 있다. 가족들을 만난 순간에는 형용할 수 없는 환희를 느끼면서도 곧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현실적 절망이 동시에 묻어난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 한마음으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시청자에게 무게감 있는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자금순 역을 맡은 고두심은 “애환으로 감동을 주는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커튼콜’도 그러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북에서 내려오신 분들의 연세가 이제 많이 지긋해지셨다. 그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많은 한과 아픔이 있겠냐. 오로지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 그거 하나 밖에 없다. 그분들의 애환에 정말 통감하고 캐릭터를 통해 절절하게 그려낼 것”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오는 10월 31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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