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홍성흔, 김병현, 유희관이 입담을 뽐냈다.

1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성흔, 김병현, 유희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난 오래 전부터 야구인이었는데 '재미삼아' 출신이다"며 "아마 내가 연예인 최초로 동대문구장에서 홈런 쳤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전드 이종범에 대해 "내가 막 다루는 애가 이종범"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어 탁재훈은 이종범과 통화를 했다. 탁재훈은 이종범에게 "내가 널 꼬마라고 부른다 했으니까 꼬마라고 한번만 불러도 되냐"고 했고 이종범은 "진짜 내가 그 정도로 후지냐"며 "항상 언짢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는 홍성흔, 김병헌, 유희관이었다. 이상민은 세 사람이 등장하자 "이분들이 레전드에 오르기까지 엄청난 노력들이 있었다"고 했다. 특히 김병현은 아시아인 최초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그때 받은 우승반지가 1억짜리라던데 진짜냐"고 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가격을 매길 순 없는데 대충 사람들이 1억 정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거다"고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거 팔아서 햄버거집 한 거냐"며 "끼고 다녀야지 결혼 반지도 아닌데 왜 빼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병현은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러 백악관에 갔었다"며 "많은 대화를 했는데 'Nice to meet you'까지만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 후로는 정신을 잃은 거냐"고 장난쳤다.

홍성흔은 김병현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한 선수가 되겠다 싶었다"며 "근데 메이저리그 갔다 왔는데 언론이 난리가 났는데 보니까 사진 찍힐 때마다 흰자가 올라와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를 밀쳐서 넘어뜨리고 손가락을 날리고 그런데 또 우승도 하고 월드시리즈 챔피언도 됐는데 그렇게 인성 좋았던 애가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미국에 갔을 때 대학교 2학년이었다"며 "제가 혼자 야구를 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부담스러웠고 부담감 때문이었는데 그걸 대인기피증이나 스타병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이상민은 "야구를 위해서 이것까지 있었다 하는 게 있을 텐데 홍성흔 선수는 108배를 매일 했다더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성흔은 "저는 선수 시절에 멘탈이 진짜 약했는데 제가 정말 내성적이고 말수도 없었고 하니까 야구를 할 때 멘탈을 강하게 만들 뭔가 없을까 했다"며 "보니까 108배가 좋을 것 같아서 7년 동안 하루도 안 빼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이어 "108배를 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단단해졌다"며 "원정 경기를 가면 2인 1실을 쓰는데 방해하지 않기 위해 호텔 화장실에 타울을 깔아 놓고 변기에 대고 108배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 정도면 유명한 절에 주지스님 정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홍성흔은 "주지스님도 놀랄정도"라고 했다.

또홍성흔은 포수로 신인상을 받기 힘들다는 말에 "포수가 풀타임 뛰기가 힘들다"며 "체력적으로 앉았다가 일어났다 하고하는데 그걸 이겨내고 제가 신인왕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포수가 많이 없냐는 질문에 홍성흔은 "어린 선수들이 기피한다"며 "잘생긴 선수들도 마스크 때문에 가려서 화면에 안 잡히니까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이 "마스크 벗고 하지 그랬냐"고 말하자 홍성흔은 "저는 일부러 자주 벗었다"며 "보통 마스크를 쓰고 올라가는데 저는 벗고 올라갔는데 화면에 한 번 더 잡혀야 하니까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가운데 야구선수들의 몸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상민은 야구계 미스터리라며 "야구 선수들은 뚱뚱하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유희관은 "저나 이대호, 최준석 이런 선수들이 있는데 타자들은 덩치가 있으면 더 멀리 칠 수가 있지 않냐"며 "뚱뚱해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유일하게 야구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뚱뚱해 보이는데 나름대로 살 안 찌려고 관리를 꾸준하게 한 것"이라며 "가장 투구 잘할 수 있는 몸, 저한테 맞는 몸을 만든 거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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