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19세에 엄마가 된 이정아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5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임신한 이정아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워킹맘들의 오은영이라고도 불리는 김호영은 "워킹맘들이 저에게 고민상담을 한다"며 "누가 임신했다고 하면 자연분만이냐, 자연주의냐, 제왕절개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제 아내도 김호영 씨의 상담 고객 중 한 분이라고 한다" 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호영은 "우리나라가 해외입양 세계 3위라고 하더라"며 "그런 상황에서 출연하는 우리 '고딩엄빠'들 책임감이 대단한것같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용기 북돋워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텐션 끌어올리라"고 했다.
이어 인교진은 "해외입양 95%가 미혼모 가정에서 발생한다고 한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박미선 역시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딩엄빠'들의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19세에 임신한 이정아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정아는 "19살이 고딩엄마가 된 이정아다"며 "아이가 지금 다섯살이고 다행히 저를 닮아서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남편에 대해서는 "작년 1월에 이혼하고 아들과 둘이 살고 있다"고 하며 "둘째는 유산을 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이혼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했다.
박미선은 "그래서 첫 아이한테 애정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이정아는 "그래서 더 모성애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정아는 "솔직히 애를 혼자 키운 지는 5년 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이혼한 지는 2년 반이 됐다"며 "그러다 보니까 저도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아는 "원래 공장에서 1년 반을 일했었는데 일이 힘드니까 몸도 지치고 솔직히 애만 키우다 보니까 사람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콜센타에서 일하게 됐다"고 했다.
이정아는 퇴근 후 태권도를 다녀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들 원준이와 놀아주느라 체력이 늘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둘째언니가 찾아왔고 저녁식사를 하던 와중에 원준이가 집모양 장난감을 보고 아빠이름을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정아는 "전 남편이랑 살았던 집 색깔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기억하고 불렀던 것 같다"며 "점점 크다보니까 놀이동산가면 '왜 우리는 아빠가 없어'라고 말을 한다"며 마음아파했다. 이어 "솔직히 그때 저만 참았다면 가정을 지켰을텐데란 생각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정아는 언니에게 "시부모님이 손주를 보고 싶어 해서 집으로 데려다준 적이 있는데 그래서 친아빠를 기억하게 됐다"며 "그런데 전남편이 '우리 엄마한테 연락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정아 둘째 언니는 "사진도 가지고 있다"며 "걔가 욕했던 것, 바람 폈던 것, 때린 것 네가 나한테 보내준 거 다 가지고 있다"고 분노했다. 심지어 양육비도 안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정아는 "맞았을 때 물어봤다"며 "내가 왜 맞아야 하냐고 하니까 '말을 안 듣잖아'라고 하길래 아들도 말 안 들으면 때리겠다고 하니까 '당연한 것 아니냐'이라고 했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에 욕조로 맞았는데 너무 맞다 보니까 둘째가 유산이 된 것"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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