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오는 2일 라디오에 복귀한다.
김종현 KBS 아나운서는 지난 31일 박명수를 대신해 DJ 자리를 채웠다.
그는 이날 오프닝에서 "몸도 마음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까지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다. 하루를 잘 버텨내려면 내가 나를, 우리가 서로를 보듬어주고 다독여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 씨가 오늘 개인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셔서 한 시간 동안 대신 이 자리를 지키게 됐다"며 "주말에 있던 안타까운 사고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오늘은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더해 박명수는 지난 31일에 이어 1일에도 '라디오쇼'에 불참하게 됐다. 당초 '라디오쇼' 측은 박명수 공백에 대비해 녹음분을 송출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김종현 아나운서가 방송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아나운서는 1일 라디오에서 "어제에 이어 다른 사람 목소리가 나와 걱정도 많이 하실 것 같다"며 "박명수 씨가 별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예정된 개인 스케줄 관계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저는 어제 오늘까지만 함께 한다. 내일부터는 박명수 씨의 건강한 목소리 들으실 수 있으니 하루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
이 외에 '라디오쇼'는 31일 '전설의 고수' 코너를 취소하고 1~3일 김태진, 가비-조나단, 정은지 출연 취소를 공지했다. 2일부터는 박명수가 복귀해 청취자들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기준 156명이 사망했고,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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