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발골전문가가 된 하키 국가대표 출신 김형순이 눈길을 끈다.
3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발골전문가가 된 하키 국가대표 출신 김형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김형순은 하키선수를 그만두고 칼을 잡은 후 발골전문가가 됐다고 전했다. 김형순은 "자르는 톱날로 잘린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가죽에서 나오는 보증금으로 시작했다가 부위별로 소머리, 부속들을 알게됐다"고 했다.
오랜만에 하키장을 찾은 김형순은 선배를 만났다. 김형순은 14살에 하키에 입문해 3년만에 국가대표가 됐다고 전했다.
김형순은 "감독님이 정해주는대로 골키퍼를 하는구나 하고 당연시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어릴 때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고 선배들 경력은 10년차 되다보디 제 연령대 선수는 없었다"며 "나이가 어려서 뒤쳐져 있었고 훈련도 강한 훈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훈련은 참고 인내로 갈 수는 있었다"며 "그런데 내 스스로 기술에서 주눅이 들었다"고 하키를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또 김형순은 남편, 아이들과 떨어서 사는중이라 했다. 이에 딸들은 "엄마는 엄마 삶이 있으니 엄마와 아빠가 상의해서 엄마는 독립을 했다"며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중"이라 했다. 이에 김형순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제가 냉정하게 그 당시 판단을 한 것 같아서 아픔을 두고 나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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