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태연 모녀 사연이 눈길을 끈다.
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롯 신동 김태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연은 제작진에게 "광고를 찍으러 간다"며 "이번이 세번 째"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 많이 찍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김태연은 "실감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연 어머니는 "딸이 기특하다"며 "광고까지 찍으니 감사하고 인기가 많구나 생각한다"고 했다.
어머니는 "항상 걱정은 한다. 매일 머리를 하고 화장을 하니. 메이크업 안 한 얼굴이 참 예쁜데 언니들이랑 같이 있다 보니 자기도 하고 싶은 것 같다. 진하게 할 때는 싸우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김태연은 광고 촬영장을 찾았다. 현장에 함께한 김태연의 어머니는 영양제를 가져와 김태연을 챙겼다. 이에 김태연은 "제가 성격이 보통 성격이 아니라 비위 맞추기가 좀 힘들다"며 "이 성격 맞춰주는 엄마도 고맙다"고 했다.
이어 김태연은 "저 따라다니는 게 쉬운 게 아니지 않나"며 "저 같으면 저 같은 딸 안 키울 것 같은데 너무 말을 안 듣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태연 어머니는 김태연을 위해 손수 떡볶이를 만들어 줬다. 모녀는 떡볶이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연은 부안에 있는 아버지를 언급했다. 김태연은 원래 부안과 서울을 오가면서 학교생활을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학교 생활이 어려워져 서울로 전학을 가게됐다고 했다.
'미스트롯2'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어머니는 "그때 찜질방에서 자기도 했다"며 "호주머니에 돈 만 원이 없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는 "당시 이 어둠의 터널에서 언제 나갈까 언제 빛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어느날 연습이 끝났는데 아이가 너무 배고파 하길래 기차역에 갔더니 음식점 주방은 이미 마감했다고 했고 그때 막 빌면서 쓰러질것 같다 했더니 라면 하나 끓여주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태연이 그때 구석에서 그걸 게 눈 감추듯 먹더니 '엄마 나 이제 살 것 같아' 이러는데 진짜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랬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태연 어머니는 "서울에서 이제 열차를 타고 가면서 제가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깊게 잤는지 김태연이 날 막 깨우면서 자기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는데 자기도 잠들면 내릴 역을 놓칠까 봐 버티다가 나를 깨운 거다"고 했다.
이어 "저녁에 정읍역에 도착했는데 김태연이 업힌 줄도 모르고 곯아떨어져가지고 자는데 축 쳐진 아이를 보니 기가 막히고 진짜 '바람길' 가사가 참 우리 모녀 이야기 같았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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