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강타가 H.O.T 시절 교육부에서 조퇴금지령을 내린 사연을 밝혔다.
18일 오후 8시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1세대 아이돌 H.O.T.의 메인보컬 강타와 함께 그의 고향 송파의 단골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강타의 단골집이라는 보쌈집에 방문했다. 보쌈정식이 나오자 허영만은 맛을 본 뒤 "고기의 고소한 맛이 심연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맛이다"라고 평했다. 내내 긴장하고 있던 강타는 "호평하신 거죠?"하고 그제서야 식사를 시작했다.
강타의 단골집이라는 보쌈집은 가브리살로 삶은 보쌈으로 밀도가 높은 살코기의 맛을 자랑했다. 황태육수로 만든 양념으로 김치를 버무리고 하루 숙성시켜 감칠맛을 더했다.
강타는 허영만에게 "백반기행 하시면서 드셨던 보쌈 중에 몇 등 정도일까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허영만은 "노골적으로 들이대네"라며 "3등 안에 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허영만은 강타에게 "H.O.T가 세운 대단한 기록들이 많더라"라며 종이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허영만은 "이중에서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며 "조퇴금지령이 뭔가"하고 물었다. 이에 강타는 "H.O.T를 보기 위해 학생들이 자꾸조퇴를 하니까 교육부에서 조퇴를 못하도록 조퇴금지령을 내렸다"고 말해 당시 H.O.T.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허영만은 강타에게 "대단한 사람들 나와도 물어본 적 없는 건데 사실 난 수입이 궁금하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강타는 "1996년에 데뷔해서 2개월, 3개월 정도 일하고 받은 첫 정산이 천 만 원이 넘었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그 당시 거의 잠실에 집 한 채 샀을 금액이네"라며 놀랐다. 이에 강타는 "그 때 샀어야 되는데"라며 웃었다.
강타는 "연예계에 BM클럽이라고 있다. 본명클럽이라고 본명 특이한 사람들 모임이다. 저(안칠현)랑 신화의 전진(박충재)과 NRG의 노유민(노갑성), 김영민 등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중에 제가 본명이 제일 특이해서 회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명이 강타인 이유는 '가요계를 강타해보자'라는 의미에서 '강타'가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아귀집에 방문했다. 아귀생간, 아귀회와 아귀수육, 아귀위무침 등 다양하고 독특한 아귀요리를 접한 두 사람은 감탄을 연발했다. 허영만은 아귀 요리를 먹으며 "아귀는 여기가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허영만이 "아버지랑은 관계가 어떠냐"고 묻자 강타는 "아버지가 무섭다. 아버지랑 저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서 존경스럽고도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이 "이제는 그 존경심을 표현해야 할 나이지 않냐"고 묻자 강타는 "그래서 그 존경심을 좀 더 많은 용돈으로 표현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중식당으로 향했다. 강타는 동파육과 쌀밥을 주문한 뒤 "흰 쌀밥에 동파육 소스를 비벼 먹으면 맛있다"며 동파육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마라탕이 나오자 강타는 "마라탕 먹을 때는 당면을 면치기 하면 안된다. 매워서 사레 걸리기 쉽다"며 "천천히 당면을 먹어야 한다"고 직접 먹는 방법을 보여줬으나 결국 사레가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제일 유명한 본인 곡이 뭐냐"고 물었고 강타는 "제가 작곡, 작사한 빛, 인형, 북극성이 있다"며 세 곡을 대표곡으로 선택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다채로운 맛집의 밥상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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