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성민이 손주를 인정했다.
19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 2회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인정을 받은 도준(김강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987년도의 진도준으로 회귀한 현우(송중기 분)는 ‘순양 오너 일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나다. 그런데 4-2 진도준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남아있지 않다. 왜지?’라며 갑자기 등장한 ‘진도준’이라는 인물에 대해 혼란을 겪었다.
도준의 대통령 선거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자 진양철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새우가 어부지리로 고래를 이길 방도는 없겠나”라는 수수께끼를 냈다. 수수께끼를 푼 도준은 바그다드 출장을 떠난 진양철의 비행편을 듣고 한 사건을 떠올렸다.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편에 북한 공작원이 폭탄을 설치할 것”이라는 신고가 장난전화 취급을 받자 그는 김주련(허정도 분)에게 “이 얘길 들으시면 할아버지께서 항공편을 바꾸실 것”이라는 전언을 남겼다.
실종된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서 진양철 회장의 이름을 확인한 가족들은 실의에 빠졌다. 그러나 진양철 회장이 나타나 "죽다 살아온 인간이 뭘 못하겠냐"며 "영진반도체를 사들였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수수께끼를 푼 손자 도준이 영진반도체 매각 마감일을 알려준 덕에 서울 직항으로 탑승편을 변경한 덕에 피한 일이었다.
대선 자금을 전달한 후 진양철은 "왜 당선 될 것도 아닌데 2등, 3등도 지원하라고 했냐"고 물었다. "1등이 졸업하고 나면 2등, 3등도 1등할 날이 오겠죠"라는 도준의 대답에 진양철은 "너 혹시 미래를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단일화가 깨질 것도 노태우 후보가 당선될 것도 또 비행기가 폭파될 것도 다 알고 있었다, 맞나?"라며 "대답해 봐라"라고 호통쳤다.
긴장했던 도준은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미래가 아니라 할아버지 마음을 알고 있었어요. 고래 싸움에 새우가 이기는 방법은 없어요. 할아버지는 정답이 아니라 지지와 응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물으신 거죠. 제가 알고 있던 건 그 마음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정답을 맞혔으니 상금을 줘야겠네"라는 진양철의 말에 도준은 "제가 그 돈을 쓸 때쯤 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겠죠"라며 경기도 분당 땅 5만 평을 받았다.
도준은 진양철이 다른 자손들에게 얻지 못했던 법대 합격증을 약속했고 진양철은 그제서야 가족들 앞에서 도준을 손자로 인정했다. 그는 진양철 일가의 면면들을 살피며 '내가 진씨 일가와 가족이 된 이유가 있다. 여기 이 사람들 중에 날 죽인 사람이 있다'며 '이건 빙의도 환생도 시간여행도 아닌 기회다'라고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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