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술꾼도시여자들'이 시즌2로 돌아왔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호흡은 여전히 좋았지만, 아쉬운 면도 존재했다.
지난 9일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 1, 2화가 공개됐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됐고,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등 주요 배우들이 시즌1에 이어 그대로 출연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렇게 베일을 벗은 '술꾼도시여자들2'. 1, 2화는 '사라진 술꾼들'이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항암 치료를 앞둔 한지연(한선화 분)은 시골로 잠적한다. 그리고 안소희(이선빈 분), 강지구(정은지 분)는 한지연을 찾아낸다. 안소희, 강지구는 한지연의 위시리스트를 함께하며 추억을 쌓는다. 그러던 도중 자연치유의 가능성을 발견, 세 사람은 술을 끊고 자연인 생활을 시작한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는 시즌1을 통해 쌓인 호흡, 우정을 바탕으로 돋보이는 케미스트리를 뿜어냈다. 이선빈의 유쾌함, 한선화의 능청스러움, 정은지의 묵직함은 조화를 이뤄 특급 시너지를 발산했다.
제목이 '술꾼도시여자들'인데 술을 끊은 건 아쉬웠지만, 한지연의 건강 회복과 함께 2화 말미 오복집에 모여 맥주를 들이켜는 모습은 앞으로의 술 텐션을 기대케 했다.
다만 옥에 티가 존재했다. 1화에서 행방불명된 안소희를 찾아 나선 강북구(최시원 분)가 라면과 김치를 먹다가 김칫 국물을 흰색 상의에 흘렸다. 강북구는 김칫국물 자국을 없애는 데 실패했는데, 이어진 고기잡이배 신에서 강북구 옷의 김칫 국물 자국은 온데간데없었다.
2화에서 한지연, 강지구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소리는 한지연이 말하는 "땡큐"가 들리는데 화면은 다른 행동을 하는 한지연이 나온 것은 어색했다. 이 같은 편집은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가 게임장에서 나올 때 소리는 한지연이 말하는 "배고파"가 들리는데 화면에서 한지연의 입은 움직이지 않은 것에서도 있었다.
또 오복집에서 황동배(김정민 분)가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에게 맥주를 따라줬을 때 거품이 잔 위 끝까지 채워졌는데 장면이 전환되자 거품이 많이 사라졌고, 또 장면이 전환되자 거품이 다시 잔 위 끝까지 채워져있는 오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티끌일 뿐. '술꾼도시여자들2' 1, 2화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시즌1 대비 11배 증가한 수치로 이름값을 했다. '술꾼도시여자들2' 첫 주 시청UV는 드라마·예능 포함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고 수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앞으로 '술꾼도시여자들2'가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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