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사진=민선유 기자
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메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19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츄는 A실장에 "이딴 걸로, 1초 가지고 뭐라 하시는 거냐. 애정 갖지 말까요? 저 이번 앨범 빠집니다. 진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잘못 반성할 생각을 안 하고, 답장 안해요? 실장님 대답. 대답. 진짜 내가 죽을 때 지금까지 있던 일 다 쓰고 죽어야 정신 차릴래?"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츄가 분노한 이유는 한 라이브 방송에서 신곡 안무를 살짝 선보였는데 A대표가 츄의 모친에게 "포인트 안무 아직 알려지면 안 되는데 어쩌죠"라고 연락을 했고, 모친이 츄에게 이 내용을 전달했기 때문.

디스패치에 따르면 블록베리와 츄는 지난 2017년 12월 존속계약서상 수익 배분 비율을 7(회사):3(멤버)으로 했으며, 연예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5대 5의 비율로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블록베리는 후정산 시스템을 택하며 소속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 20%를 츄에게 넘긴 꼴이 됐다. 이에 츄는 비용 처리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2022년 1월 전속게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츄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츄와 블록베리의 감정의 골은 깊었다. 츄는 B실장에 "방송 스케줄 한 번도 뺑이친 적이 없는데, 제가 방송 더 이상 안하겠다 해놓고 안 한 스케줄이 하나도 없는데, 거짓말 좀 하지 마세요. 잡힌 것 중에 안 한 거 없고 당신들이 (방송) 잡을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잡힌 스케줄 뺄 수 없는 명분도 없으신데 남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정말 당신네들 할 줄 아는 게 거짓말밖에 없더군요. 쯧. 푹 쉬세요~"라며 매섭게 답했다.

디스패치는 츄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츄는 D이사와 지난해 11월 주고받은 정산 관련 미팅 녹취록을 공개하고, D이사가 "너 초등학교 나왔지?"라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며 "강하게 말해야 들어주겠구나... 그래서 말을 세게 한 적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실수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깊어지는 갈등의 골로 결국 끝을 보게 된 츄와 블록베리의 이야기에 대중들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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