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빨간풍선' 캡쳐
TV조선 '빨간풍선'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홍수현이 시어머니 윤미라와의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하며 남편 이상우와 다투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에서는 한바다(홍수현 분)의 시어머니 나공주(윤미라 분)가 아들 부부의 이혼을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공주는 한바다와 고차원(이상우 분) 부부의 집에서 지내며 자신의 아들 고차원이 아침을 직접 차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공주가 화를 내자 고차원은 "내가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그래, 아빠 닮아서" 라고 둘러대었지만 변명은 통하지 않았다. 나공주는 "너는 의사씩이나 되어갖고 빵쪼가리 하나 못 얻어먹고 다니냐" 고 화를 내며 "돈 벌어서 다 친정 퍼다주는 거 모를 줄 알고"라고 말하며 며느리를 흉보았다.

고차원은 방에서 통화중이던 한바다가 나공주의 말을 듣고 밖으로 나오자 "중요한 미팅 있다며 얼른 출근해, 공장도 가고 이태리도 가려면 바쁘잖아"라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 하지만 나공주는 며느리에 대한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친 상태였고, 자신의 아들이 음식물 쓰레기까지 직접 버린다는 것을 알고는 폭발했다. 나공주는 "네 까짓게 뭔데 내 아들한테 이딴거 시켜" 라고 말하며, "당장 이혼해" 라고 소리쳤다.

아침의 다툼 이후 고차원은 꽃다발을 들고 한바다의 사무실을 찾아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하지만 한바다는 "얼마나 더 이해해야해, 내가 결혼하고 7년 동안 자기 말대로 다 했어" 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녀는 명절 날 일을 하다가 아이를 유산한 사건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한바다는 "3년 전에 울 엄마랑 같이 산다니까 난리쳐서 엄마랑 나랑 한꺼번에 실려겠지? 어머니 때문에 울 엄마도 못 모셔"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고차원은 "어머니 원래 말투가 그래, 나도 그렇게 컸어"라며 오히려 자신의 어머니를 두둔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조은강(서지혜 분)이 등장했다.

한바다는 "은강아 내가 이러고 산다, 자기가 그렇게 컸으니 나도 참으라고? 난 며느리야, 나는 돈 버는 것보다 애 키우는 것보다 며느리 노릇 하는 게 제일 힘들어" 라고 토로했다. 조은강은 한바다의 편을 들어 그녀를 위로해 주었다. 그러나 조은강은 한바다 몰래 고차원을 만나서는 "속상하시죠, 바다 맘 속상하게 안하려고 편 들었어요" 라며 오히려 고차원의 편을 드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은강은 한바다와 술을 마시다가 고차원이 술취한 한바다를 데리러 오자, "폰 볼 새가 없었어요, 남자 손님 신경 쓰느라. 바다가 자꾸 (남자들에게) 술 받아 먹어서." 라는 말로 친구를 이간질했다. 이전 회차에서 고차원을 짝사랑하는 조은강의 마음이 드러났던 바, 앞으로 조은강이 어떻게 행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일 파격적인 전개를 선보이는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은 주말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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