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효리가 캐나다에서 강아지들과 재회 후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 4회에서는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바자회를 여는 모습과, 캐나다에서 지인이 돌보던 강아지 '라이언'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유기동물을 위한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고 짐을 나르는 일을 돕는가 하면, 자신의 옷도 아낌없이 내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보아랑 서울체크인 라방할 때 입던 옷" 이라며 자신이 입던 노란색 티셔츠를 내놓기도 하였다. 이효리는 해당 바자회를 위해 무려 천 만원의 거금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 인기가 떨어지면 안 된다. 바자회 때문에” 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기도 했다. 이효리의 바자회는 대성황을 이뤘고, 이효리는 이 수익으로 유기동물 보호소의 사료를 사서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동료들과 모여앉아 '캐나다체크인'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회차까지 남편 이상순이 함께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한참 영상을 감상하던 그녀들은 '라이언'이라는 강아지와 재회하는 영상을 볼 때가 다가오자, 효경씨를 호출했다. 효경씨는 라이언이 캐나다에 입양 가기 전까지 약 열달 간 라이언을 임시보호했던 사람이었다. 효경씨는 자신의 집 마당에 견사를 지어주며 라이언을 돌봤고. 이효리는 다니던 요가원이 효경씨의 집 근처라 틈틈이 오가며 라이언과 숲 산책을 다녔다고 한다.
라이언은 그러나 심장사상충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오랜 시간이 걸려서 입양이 되었다고 한다. 해외에 유기견이 입양될 때는, 반드시 모든 치료를 마친 후 입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치료가 오래 걸려서 입양자가 라이언을 포기할까봐 걱정을 많이했는데. 그 입양자분이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으니까 빨리 우리에게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며 감동적인 뒷 이야기를 전했다.
배를 타고 라이언이 사는 섬 가브리올라로 향한 이효리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 같다" 며 설레었다. 라이언은 이효리가 집으로 찾아가자 바로 그녀를 알아보았다. 이효리는 라이언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라이언과 이별하고 벤쿠버로 돌아가는 길,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예쁜 일몰을 보여줬다. 이상순은 "거긴 어디야 배야?" 라고 물었고 "지금 배 타고 나나이모 섬에서 벤쿠버로 이동하고 있다" 며 라이언을 만났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효리는 "여기 오니까 개들이랑 아이들이랑 사람들이 너무 예뻐" 라고 캐나다 여행의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내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가족 밖에 없는 것 같아, 가족이 최고야" 라고 말하며 이상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집에서 돌보다 입양보낸 '토미'와의 재회 가능성이 점쳐졌다. 처음, 토미의 주인은 이효리를 강아지 스토커로 오인해 그녀와의 만남을 거절했었고. 주인이 허락한 이후에는 일정 탓에 토미를 보지 못하고 갈 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조율이 된 것. 이효리가 가장 아끼던 토미와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물과 사람의 교감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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