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캐나다 체크인' 캡쳐
tvN '캐나다 체크인'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효리가 유기동물을 위해 자신의 사비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캐나다 체크인' 4회에서는 이효리가 동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바자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바자회는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이효리는 1년에 한 번씩 바자회를 연다며 자신이 협찬으로 받은 옷을 쟁여놨다가 바자회에 내놓는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인기 떨어지면 안 된다, 바자회 때문에. 열심히 활동해야만 한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효리는 직접 짐들을 옮기는가 하면, 정말로 자신이 입던 옷을 아낌없이 내어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서울체크인 할 때, 보아랑 라방할 때 입었던 옷이다. 시청자들이 이소룡이라고 놀렸던 옷" 이라며 노란색 티셔츠를 내어놓기도 하였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 역시 외조에 나섰다. 그는 이효리와 봉사자들을 위해 피자를 한가득 사들고 바자회 준비 현장을 찾았다. 이상순이 사온 피자를 먹으며 봉사자들은 잠시 동안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피자를 먹던 이효리가 그만, 바자회에 팔 옷 위로 피자를 흘리고 말았다. 봉사자는 "언니가 그거 사셔야 해요, 내일 만원 주세요" 라고 칼 같이 말했다. 그러자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의 지인 인숙씨는 "바자회에 천 만원을 후원했는데 만 원도 받아낸다" 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효리는 곁에 선 이상순에게 "여기서 옷 함부로 벗으면 안 돼, 바로 옷걸이에 걸려" 라는 말을 건네 주위 사람들을 웃겼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지인 효경씨가 임시 보호하던 개 '라이언'을 만나는 장면도 그려졌다. 효경씨의 집은 이효리가 다니던 요가원과 가까웠기 때문에, 이효리가 라이언을 데리고 자주 숲 산책을 다녔었다고 한다. 이효리는 "라이언과 숲길을 걷는 게 참 좋았다" 고 추억을 회상했고, 효경씨는 "진짜 샘이 맨날 데리고 갔어, 샘이 안데리고 가면 맨날 낑낑대고 차 지나가면 짖었잖아"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라이언을 만나러 가는 길에 "헤어진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 기분"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만난 라이언은 바로 이효리를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어 감동을 안겼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은 tvN 예능 '캐나다 체크인' 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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