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기안84가 가비와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13일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가비 술터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댄서 가비가 출연해 기안84와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수원 출신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두 사람이었다. 가비는 "고등학교 때 서울로 학교를 다녀야 하니까 그때 자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안84는 가비에게 3년 뒤 계획을 물었다. 가비는 "3년 뒤 계획을 묻는 사람은 처음"이라면서도 "하고 싶은 거 있다. 악녀일기' 이런 게 유행했던 거 아시나. 그런 거 하고 싶다. 난 '배드비치'(나쁜 여자)가 꿈인 것이다. 난 그걸 캐릭터적으로 소화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남사친, 여사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남사친? 어장에 든 물고기 중 아직 모자라다는 거다. 아무리 봐도 내 남친감은 아니다 하는 것"이라며 "누군가의 여사친이라면, 얘는 (여사친을) 못꼬시는 것이다. 언젠가 만날 기회만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안84는 "친한 박나래, (한)혜진 누나 보면 그냥 남자 같다. 그들을 남사친, 여사친이라고 올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비는 "어쨌든 그래도 남사친, 여사친이잖냐"고 반박하며 "없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더 수상하다. 자기 친구들을 다 여자로 본다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기안84는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말을 붙이는 사람들은 여사친이라는 단어로 포장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가비는 "아니다. 나는 분명히 있다고 본다. 내 남자인 친구들을 경계하는 남자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남사친들을 무조건 보여준다. 그러면 안심한다"고 했다.
또한 "하얀 남자보다 마초맨을 더 좋아하는지"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가비가 "어딘가 모르게 섹시한 느낌이 좋다. 사람 자체가 '좀 쌔끈한데?' 이렇게 느끼게 만드는 무언가"라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기안84가 "오빤 좀 섹시하니?"라고 묻자 빵 터진 가비는 "내가 오빠를 봤을 때 못느꼈다면 다른 여자가 오빠를 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했고, 기안84는 "네가 못느꼈다는 거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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