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신성을 콕 찝어 라이벌전 상대로 꼽았던 에녹이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1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의 1:1 라이벌전 2번째 라운드에서는 본선 1차전 1위 에녹과, 신성의 대결이 펼쳐졌다. 해당 대결은 이전 회차에서 1위 에녹이 신성을 자신의 라이벌전 상대로 꼽으면서 성사됐다. 지목 당했을 당시 신성은 "왜? 왜 하필 나야?" 라고 외치며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러나 신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녹씨는 16년간 뮤지컬을 해오셨고 저도 10여년 간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었으니까" 라고 말하며 해 볼 만한 상대라고 전의를 다졌다.
하지만 중간평가 단계에서 신성의 표정이 변했다. 그는 에녹이 부른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듣고, 대결을 4일 앞두고 곡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다. 그가 선택한 곡은 나훈아 '해변의 여인' 이었다.
신성은 오랜 세월 갈고 닦은 트로트 기량을 십분 발휘해 능숙하게 평가단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신성의 노래를 모두 들은 윤일상은 "에녹이 상대를 잘못 골랐다, 왜 신성을 선택해서" 라고 한탄하며 에녹의 탈락을 직감했다.
결과는 178대 510으로 압도적인 신성의 승리였다. 이로써 본선 1차전 1위 에녹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popnews@heraldcorp.com